[홍콩]다이어트약에서 또 발암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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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에서 또 발암물질 검출
시판중인 다이어트 약품에서 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위생서는 6종류의 다이어트 약품에서 성분표기가 되지 않은 금지 약물이 발견됐다면서, 약을 구입하거나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복용했을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적발된 약품은 상/하체를 나눠 빼준다는 수신교관(瘦身敎館)-체내운동환 두 가지와, 세븐 슬림의 4가지 타입 등 6개 종류이다.
27세 여자로 밝혀진 판매상은 중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6가지 약품을 우편 구매해 들여와 홍콩 인터넷 쇼핑몰에서 되팔았다. 이 약품에서 시브트라민(Sibutramine)과 페놀프탈레인(Phenolphthalein) 성분이 검출됐다.
위생서는 시브트라민이 함유된 상품은 반드시 약국제품으로 등록한 후 판매해야하며, 의사의 처방과 약제사의 감독 하에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어길 때에는 <약제업과 독약조례>에 따라 최고 벌금 10만 달러와 2년 징역형을 받는다. 두 가지 성분 중 시브트라민은 식욕 억제 작용이 있지만 혈압상승과 심박수 증가, 정신이상과 마비 증세 등 부작용도 함께 유발해 특히 심장병 환자의 복용이 금지돼 있다.
페놀프탈레인은 변비 치료제로 쓰이지만 발암물질로 사용이 금지됐다. 위생서는 다이어트 약품을 복용한 후 이상 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의사를 찾아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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