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미 레스토랑업계, 채식메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 여전히 육류메뉴 인기가 높아
조회1483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육류메뉴보다 채식위주의 메뉴를 주문하는 현상은 더 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래 자료를 보면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말, 미국이 경기 대침체에서 막 회복하기 시작한 시점의 소비자들은 외식지출로 나가는 비용에 극도로 민감한 상태였다.
불구 약 55%의 소비자들은 레스토랑에서 육류, 가금류, 해산물 메뉴를 주로 주문하고 약 45%는 채식 위주의 메뉴를 주로 주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저소득층에 속하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전통적인 미국 식단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육류 메뉴를 즐겼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에 응한 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 항상 육류, 가금류, 해산물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을 조사해 본 결과, 2012년에는 연 수입 25,000 달러 미만의 소비자들의 약 62%, 연 수입 25,000 달러 이상의 소비자들의 약 53%에서 이런 행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연 수입 25,000 달러 미만의 소비자들의 약 78%, 연 수입 25,000 달러 이상의 소비자들의 약 84%로 시간이 지나면서 육류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소득에 차이 없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과거 미국 경기 대침체 시기와 비교해, 오늘날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 같은 일상적인 사치에 대한 소비가 더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외식 시, 육류 또는 해산물 메뉴를 주문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소비자들의 경우, 과거와 비교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소비행태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만큼, 오늘날 육류메뉴가 채식메뉴와 비교해 여전히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단순히 소득 또는 시기의 차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자 또는 채식 위주로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소득, 연령, 시기 등의 이유를 불문하고 육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임. 다시 말해,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지만, 동물성 단백질이 주를 이루는 메뉴가 여전히 전통적인 미국 식단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음
◇ 출처
Nation's Restaurant News 20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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