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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2017

홍콩에 상륙한 한국산 고급 농식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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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유통매장에 입점한 프리미엄 신선농산물


 대(對)홍콩 한국산 농식품 수출은 2014년 406백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홍콩 소비자들이 한류에 영향을 받아 한국 농식품을 무조건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약해지고, 품질과 가격에 따라서 한국 농식품의 구매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급 포도인 샤인머스켓의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산 샤인머스켓은 Market Place, Yata 등 고급마켓 등에 입점되어 있다. 샤인머스켓은 20년 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홍콩에 선보인지는 불과 몇 년 밖에 되지 않지만 점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품목이다.
    
                     

 최근까지도 일본산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본의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을 벤칭마킹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결과로 한국산 샤인머스켓의 품질이 향상되면서 한국산을 찾는 수입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소득 양극화로 저가의 농식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반대로 새로운 고급식 품을 선호하는 소비층도 늘어나고 있어 샤인머스켓과 같은 프리미엄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 고급 브랜드인 ‘Peacock’ 홍콩 진출


 식품 고급화 열풍은 신선식품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홍콩의 대표적인 유통그룹인 Dairy Farm내 고급브랜드 매장인 ‘Market Place by Jasons’ 40 여개 매장에서 국내 한 대평마트의 프리미엄 PB브랜드인 ‘Peacock’ 107개 제품이 론칭되었는데, 론칭과 동시에 재발주가 이루어 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Peacock’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11월에 130여개의 신규품목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품목수를 늘려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홍콩은 높은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통관비용 등으로 농식품의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저가 위주의 마케팅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에 품질까지 갖춘 식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울러 홍콩의 소비자들이 맹목적으로 한국식품을 구매하던 시기가 저물고 있는 만큼, 홍콩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목 발굴과 아울러 수출희망 품목의 품질과 가격에 적합한 유통채널을 활용하여야만 지속적인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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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홍콩 #peacock #프리미엄 #농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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