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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2017

미국 백투스쿨(Back-To-School) 시즌, 건강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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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투스쿨(Back to School) 시즌


 새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백투스쿨’, 즉 개학시즌은 연말연시 다음으로 미국 내 최대 쇼핑시즌으로 꼽힌다. 매년 9월을 앞두고 미국 소매업계는 일제히 ‘백투스쿨 세일’에 돌입하는데, 학용품은 물론 각종 가존제품과 런치박스용 스낵 등의 판매도 함께 급증한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백투스쿨 시즌에 유치원부터 1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 개학 준비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약 687.72달러,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888.71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836억달러로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스낵시장에도 활기


 부모들이 준비하는 백투스쿨 쇼핑 리스트에는 학용품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점심식사용 스낵도 포함돼 있다. 때문에 점심용 런치박스, 스낵, 건강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야채 등도 이르면 7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하며 백투스쿨 세일 시즌에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백투스쿨 인기 간식은 스포츠드링크와 사과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지난해 본격적인 백투스쿨 시즌으로 꼽히는 약 한 달 동안(2016.8.13.~9.10)의 소비를 조사한 결과, 구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품목은 스포츠 드링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스포츠드링크의 판매율은 다른 주간과 비교했을 때 약 35%가 증가했는데, 뒤 이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쿠키 스낵과 버라이어티팩 스낵(19%)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과일, 야채 품목 중에서는 사과 판매액이 2억4,35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딸기가 2억28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망고는 백투스쿨 기간 중 전년대비 판매량이 무려 73% 이상 늘어나며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판매액도 2,250만달러에 달했다. 닐슨은 밀레니얼세대의 자녀들이, 부모들과 같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들을 위해 건강간식 찾는 부모들


  주목할 만한 것은,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가 자녀들을 위한 간식을 보다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는점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드링크의 경우 37% 이상이 인공 감미료가 없는 제품을 찾는다고 답했으며, 29%는 낮은 나트륨 함유량, 25%는 인공색소 불포함, 19%는 무설탕 제품, 17%는 천연재료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에 맞춰 미국 내 스포츠 드링크 시장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펩시코사의 게토레이는 ‘G Organic’이라는 이름의 유기농 게토레이 출시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건강간식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스낵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과일, 야채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미국 내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한 망고는 사과, 딸기에 이어 백투스쿨 시장의 인기 과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참고자료
- NRF 「BACK-TO-SCHOOL HEADQUARTERS」
- FoodDIVE 「Sports drinks, fresh fruit top back-to-school grocery lists」
- Nielsen 「GETTING BACK TO BASICS FOR BACK-TO-SCHOOL LUNCHTIME AND SNACKING NEEDS」
- Mexico News Daily 「More mangos please, say US consumers」
- nashfm1033, ’Publix Back to school Sale’
- onehundreddollarsamonth, ‘Healthy Back to School Snacks on the Cheap w/ FREE $10 from Vitacost’

 




 시사점 


  백투스쿨 간식시장에서도 점차 ‘건강’이 셀링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녀들을 위한 간식을 보다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백투스쿨 간식 시장이 유기농, 클린라벨, 천연재료 등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산 김이 미국에서 건강스낵으로 자리잡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새학기 아이들을 위한 건강스낵으로 백투스쿨 시즌에 특화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치면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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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과자 #음료 #미국 #스낵 #스포츠 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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