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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2017

최근 인도네시아 편의점 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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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비문화


인도네시아는 인구 세계 4위(2억6100만명)이며, 실질 구매력을 가진 25세에서 54세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 이상으로 구매력이 있는 인구층이 매우 두텁다.

아세안의 중산층은 2020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며 현대적 유통성장의 가장 큰 동력인 중산층은 현대화된 쇼핑환경을 추구하여 인도네시아 내 현대적 유통채널 확산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 중 소매유통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며,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은 2015년은 8% 및 2016년은 9%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통경영자협회(APRINDO)에서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및 환율, 낮은 금리기준 등에 힘입어 2017년에는 12%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미니마켓 현황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기업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이 전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로 대도시와 자바섬에 밀집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편의점은 Indomaret 및 Alfamart로 직영점 비율이 각각 62% 및 71%를 차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독과점법 위반 여부를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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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은 외국계 및 초소형 미니마켓과 경쟁하기 위해 매장규모를 확대하고 즉석음식과 음료를 보강하여 소비력이 높은 중상류층을 겨냥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바 외곽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에서 편의점 성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며, 이러한 현대적 유통의 확산은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편의점 주요업체


인도마렛(Indomaret) - PT.Indomarco Prismatama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인 SALIM GROUP의 자회사이며 1988년에 설립되어 2016년 기준 총 13,099 매장을 운영 중이다. 편의점인 INDOMARET 외 즉석음식 및 음료가 보강된 INDOMARET POINT, 기존 편의점에 신선식품을 보강한 INDOMARET PLUS 및 중.상류층을 겨냥한 INDOMARET FRESH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알파마트(Alfamart) - PT.Sumber Alfaria Trijaya
1989년 설립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총 11,115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6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56조1,100천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강력한 공급망 및 소비자 니즈에 맞춘 비즈니스 컨셉으로,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타 : 인도네시아의 주요 대형마트 중 하나인 PT. HERO SUPERMARKET TBK (이하 헤로)는 이달 편의점 사업 진출을 시작하였으며, 편의점 브랜드 1호점인 ‘자이언트 마트’를 서부 자카르타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헤로 측은 현재 영업 중인 슈퍼마켓 및 하이퍼마켓과는 다른 형태로 수요를 끌어 모을 것이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상품구성이 달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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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통시장 관련 법규


인도네시아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의 투자를 공식적으로 허용하였으나, 소매 유통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규제를 통해 외국계 기업 활동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은 법률적인 제약 조건으로 편의점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며, 현지 상장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장 진출은 용이하나 운영권 및 최대주주 지위 확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 대통령령 2007년 111번 : 1,200㎡ 이하 슈퍼마켓 및 400㎡ 이하 편의점 부분은 국내 투자자만 가능함
- 대통령령 2007년 112번 : 매장 규모, 소유 형태, 전통 시장과의 거리를 규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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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5년 4월 16일부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편의점에서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이 적용되었다. 이에 따라 대형 마트를 제외한 편의점과 소규모 상점에서 알코올을 포함한 음료수를 판매할 수 없어 신규진출 편의점 업체 매출하락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 참고자료 :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
- USDA Foreign Agriculture Service Indonesia Retail Food Gain Report
- Rak Minimarket, 「POTENSI BISNIS MINIMARKET 2017」





시사점


인도네시아의 소매 유통부분에서 재래시장이 아직도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편의점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경제성장, 도시화, 젊은 중산층의 증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을 성장 동력으로 꼽을 수 있으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의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식품의 지속적인 진입이 필요하다.

현재 인도네시아 편의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품목은 라면으로, 한국 라면은 2016년 기준 총 11백만 불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되었으며 대형유통시장 외 편의점 시장진입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으로 자리잡아 지속 성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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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도네시아 #편의점 #미니마켓 #소매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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