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유산균 식품에 관심 증가


 최근 쌀, 보리 등 식물로부터 유산균을 배합한 식물성 유산균 식품에 대한 관심이 일본 내에서 점차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치즈 등 유제품 중심의 유산균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일본의 건강·미용·식품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듯, 식물성 유산균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삿포로홀딩스 산하의 한 미소(일본식 된장) 제조사에서는 식물성 유산균(SBL88)을 기존 미소상품에 결합한 상품인 미소시루용 생미소 「미소시루로 유산균」(500g, 486엔)를 출시하였으며, 음료업체인 카고메에서 ‘카고메 라브레’라는 식물성 유산균을 개발했다. 이는 요구르트에 포함된 동물성유산균은 대부분 위에서 생존 불가능하나, 식물성 유산균은 80%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착한다는점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

 관서지역 중심 외식체인점을 운영하는 야마토구시플래닝(오사카시 소재)은 간장 등 일본의 전통적인 발효조미료를 고집하는 일식점 (누룩과 술, 술한잔에 세가지 안주)을 개업 하는 등 외식업계에도 식물성 유산균 트렌드가 접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식품


 식물성유산균 식품
- 쯔케모노(일본), 김치(한국), 쟈사이(중국), 사워크라우토(독일, 양배추김치), 피클
- 대두제품 : 쇼유, 미소, 낫토
- 유산균을 포함한 술 : 아마자케(甘酒), 니혼슈(日本酒) 중 탁주(濁酒), 와인, 막걸리
- 시오코우지(􀔘􀟿) : 소금누룩

동물성유산균 식품 : 요구르트, 유산균음료, 발효버터, 네츄럴치즈 등                    
       
* 참고자료 : 일본농업신문(2017.8.15.), 카고메 공식 사이트 등

 시사점 


 일본은 고령화·저출산화, 여성 사회진출 확대 등의 사회적 변화로 인해 건강, 미용, 간편 등의 키워드가 주요 식품 소비트렌드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건강·기능성 요소에 식물성 유산균 등이 고려된 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를 감안할 때 한국의 식물성유산균 제품인 김치, 막걸리 등의 소비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