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0.13 2017

미국 유아식품시장에서 주목받는 수퍼푸드 ‘케일’

조회2999

비싸도 자녀에게 건강한 식품을 먹이는 미국 소비자들


낮아진 출산율, 높아진 평균 출산연령이 미국 유아식품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여 키우는 부모들이 늘면서 더욱 건강한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 내 유아식품 판매량은 0.8% 감소했으나 판매액은 6% 증가했다. 제품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으며, 가격 민감도가 낮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구입을 늘리고 있음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2012년 65억5,600만달러 규모였던 유아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69억6,700만달러로 늘었고, 오는 2021년까지 73억708만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ternal_image

유아식품 시장에도 키워드는 ‘건강’


Baby Center Brand Labs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유아용 간식 및 식품 구입에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유기농과 영양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설탕 함유량을 꼼꼼하게 살펴
본다고 했으며, 특히 간식류는 유기농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43%는 이를 위해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더불어 유기농, 천연식품으로 특화된 소규모 브랜드에 눈을 돌리는 부모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유기농 유아식품 시장은 2016년 6억1,300만 달러에서 2017년 7억8,39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다양해진 브랜드와 제품군과 더불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아식품의 수퍼푸드 ‘케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한 케일은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건강 효능과 다양한 조리법이 공유되면서 대표 건강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식음료 업계 전반에는 케일을 활용한 제품이 급증했는데, USDA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케일 함유 식품의 수는 60% 가까이 늘었다.


external_image



수퍼푸드 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유아식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우유보다 10배 높은 칼슘 함유량,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면역력 강화 등 각종 영양학적 효능이 잘 알려지면서 식음료 업계의 신제품 출시와 높은 구매율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을 기준으로 1년간 케일이 함유된 유아식품의 판매량은 무려 391%가 늘었다. 역시 케일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건강스낵(Wholesome Snack)의 판매 증가율이 142.8%,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는 125.1%로 각각 뒤를 이었다.


external_image


Nestle의 Geber, Campbell의 Plum Organics, Danone의 Happybaby를 비롯해 NurturMe, Beech-Nut, Parent’s Choice, Ellas Kitchen, Sptout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유기농 전문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케일을 활용한 유아식품들을 내놓고 있다.

유아간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Puffs는 케일과 더불어 사과, 시금치, 퀴노아 등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간편함으로 유아식품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Pouch 제품도 케일과 더불어 망고, 키위, 바나나 등 달콤한 과일과 함께 먹기 좋게 만든 제품들의 종류가 증가하는 추세다.


external_image 

* 참고자료
- Euromonitor 「Baby Food in the US」
- Nielsen 「SPRING SUPERPOWER, BROUGHT TO YOU BY SUPERFOODS ACROSS THE STORE」
- MarketWatch 「Kale is coming for everything you eat - and then you」
- FoodDive 「Parents want nutritious, organic, low sugar foods for their children」
- FoodDive 「Kale, kale everywhere: Veggie bringing green to food sales」
- FoodDive 「Avocado, kale and tumeric: The top searched-for superfoods」
- bloomberg 「Boom Times for Farmers in the United States of Kale」





시사점


수퍼푸드로 주목받은 케일이 유아식품 시장에서도 인기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높고, 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녀를 위한 식품 구입에 나서기 시작한 만큼, 유기농과 글루텐프리, 천연재료 등을 내세운 유아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유아식품 시장 진출을 앞둔 한국 수출업체들은 건강과 프리미엄에 맞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케일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채소들의 활용과 더불어 유기농 인증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아식품시장에서 주목받는 수퍼푸드 ‘케일’'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채소종자 #미국 #유아식품시장 #프리미엄제품 #케일 #슈퍼푸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