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스시장을 견인할 6가지 트렌드
조회2940미국 소스시장 동향
이국적인 맛부터 인공성분을 뺀 ‘free-from’까지 식품업계를 파고든 트렌드들이 미국 소스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내 양념 및 소스시장은 지난해 240억 달러 규모로, 2021년까지 연간 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록 미국 식품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가 소스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탄탄한 수요층과 트렌드에 맞는 제품 변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저나트륨, 저당, 글루텐프리 등 다양한 옵션의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소스시장을 견인할 6가지 트렌드
미국 내 테이블 소스 판매는 지난 5년간 소폭 감소했다.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 등 전통적인 미국식 테이블 소스 판매량은 눈에 띄게 감소한 반면 간장, 칠리소스 등 이국적인 맛의 소스류는 각각 11.3%와 17.2%씩 증가했다. 향후 소스시장을 견인할 트렌드에서도 역시 매운맛을 비롯한 이국적인 맛이 첫 번째로 꼽혔다.
① 이국적인 맛
-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에서는 이국적인 맛의 수요도 클 수밖에 없는데, 특히 그 변화는 소스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맛을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매운맛의 인기는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② 전통을 비틀어 새롭게
- 새로운 맛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전통적인 소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은, 아예 새로운 맛을 도전하길 주저하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예가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는 ‘와사비 마요네즈’다. 이와 더불어 케첩 역시 매콤한 맛을 더한 치폴레, 고스트페퍼, 스리라차 케첩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③ 글루텐프리
- ‘글루텐프리’에 대한 높은 수요 역시 소스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글루텐을 포함해 만들어지는 간장도 글루텐프리 제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④ Non-GMO 와 유기농
- 인공재료를 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소스와 양념 시장에도 반영되면서 더 많은 유기농과 Non-GMO 제품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식품업계는 ‘내추럴’과 ‘유기농’ 그리고 ‘Non-GMO’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⑤ 기업 투명성
-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의 ‘투명성’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활동을 공개하고 친환경 의지를 보이는 점이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소스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⑥ 더욱 건강하게
-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이 제일 먼저 멀리하는 식재료는 바로 소스와 양념이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소스류에는 지나친 설탕과 나트륨, 보존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 이러한 인식을 없애기 위해 칼로리를 낮추거나, 인공감미료를 뺀 ‘Free-Form’, 저염제품 등 더 건강해진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 참고자료
- Euromonitor 「Sauces, Dressings and Condiments in the US」
- FoodBusinessNews 「Six trends fueling the sauces and condiments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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