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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2017

2017년 글로벌 식품 트렌드 : 색다른 시선의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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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트렌드: 다양하게 변형된 에스닉 푸드(Ethnic Food & Tradition with a twist)


 에스닉푸드(ethnic Food)란?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고유한 음식을 이르는 말이다. 에스닉푸드는 미국 내 외식문화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의 전통적인 에스닉푸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조사기관 민텔은 에스닉푸드의 인기는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며, 다른 문화의 음식을 2가지 이상으로 혼합하여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음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 중 29%가 최근에 중국과 인도의 요리가 믹스된 혹은 다른 조합의 아시안 퓨전음식을 먹었거나 먹을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캐나다의 성인 중에도 39%가 2가지 혹은 이상의 다른 에스닉 아이템 혹은 재료가 합쳐진 퓨전 음식들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번째 트렌드: 육식보다는 채식(Flora over fauna)


 채식주의자(vegetarian) 인구가 증가하면서 엄격한 채식주의를 고수하는 비건(Vegan) 또한 증가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과 제품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55%의 성인이 자신들의 식단에 의식적으로 채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중국인들도 34%가 건강을 이유로 채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하였다.
                     
       
         
3번째 트렌드: 음식낭비 줄이기(Wasting away)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생산된 음식의 3분의 1, 약 13억톤이 낭비되어 버려지며 가장 많은 음식을 낭비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매년 1,330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체적으로 음식낭비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음식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 낭비문제를 줄이기 위하여 몇몇 식품업체 및 소매 판매점들은 식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위해 완벽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예를들면 프랑스의 식료품판매점인 Intermarche은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먹는 데는 지장이 없는 품질의 채소와 케이크, 비스켓을 판매하는 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4번째 트렌드: 빠르거나 느린 음식

 전 세계적으로 올해 신규출시된 제품 중 이동하면서 섭취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제품의 비율이 54% 상승했다. 특히 아침식사의 경우 신속성과 휴대성을 중요하기 때문에 쿠키, 시리얼바와 같은 형태의 다양한 아침대용식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음식을 준비시간과 음식의 질을 비례관계로 여기고 있으며, ‘느린(slow)’을 컨셉으로 만든 제품의 비율이 214% 증가하였다.

                                     


5번째 트렌드: 편안한 밤을 위한 식품(Going nocturnal)

 아침, 점심, 저녁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숙면을 돕고 자는 동안 몸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취침시간 간식(bedtime snack)이 주목받고 있다.  Kellogg’s사는 멕시코와 콜럼비아에서 그들의 시리얼 상품 포장재에 ‘밤 시간에 섭취시 소화를 돕는다’라는 문구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6번째 트렌드: 보라색 식품(Purple Power)

 보라색을 내는 식품에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보라색 식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리얼, 보라색 옥수수 및 보라색 감자를 사용한 가공식품이 많아졌으며, 보라색 컬리플라워, 보라색 아스파라거스, 아사이베리 등을 사용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


* 참고자료 : Baking Business 「The top six international food trends for 2017」 (2017.7.14.)

 




 시사점 


 소비자의 수요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들은 시기적절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자신들의 매출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보다 먼저 시장에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제품의 혁신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제품에서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소비자의 수요를 찾을 수 있으므로, 기존의 시장이나 제품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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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에스닉 푸드 #채식주의자 #음식낭비 #보라색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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