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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2017

감자칩 쇼크 후, 감자칩 진열대 쟁탈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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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불어닥친 감자칩 쇼크


 지난 4월 10일 일본 감자 생산의 80%을 차지하는 홋카이도산 감자의 흉작으로 감자칩 시장점유율 1, 2위 제조업체인 ‘카루비(Calbee)’, ‘코이케야(湖池屋)’가 총 50여 개에 달하는 감자칩 상품을 판매중지 및 종료하기로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감자칩을 사재기하려는 사람들로 한동안 북새통을 이루었고, 며칠 후 감자칩은 모두 동나고 말았다.
        
            
감자칩이 떠난 진열대 쟁탈전


 감자칩 쇼크로부터 1개월이 지난 지금, 감자칩 사재기는 잠잠해졌지만 일본 과자 제조업체들은 텅 빈 감자칩 진열대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감자칩은 스낵과자 시장의 약 60%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 ‘카루비’와 ‘코이케야’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90%인 과점시장이다.

 감자칩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원인은 ‘다품종 전략’ 때문이다. 유행을 타지 않고 안정적인 수요가 있는 연한 소금맛, 콘소메 펀치맛에 더해 계절 한정상품을 출시하는 등 끊임없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루비의 경우, 연간 200품목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낵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감자칩의 원료인 감자의 조달난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자제조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대체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감자칩의 자리를 대체한 다양한 상품


 감자 플레이크를 활용하는 성형(成形)감자의 경우 수입감자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 국내산 감자 흉작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 할 수 있다. 감자칩 쇼크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성형감자인 ‘칩스타’의 생산라인은 이례적으로 생산라인이 풀가동되었다.

 성형(成形)감자칩 외에도 옥수수류 스낵, 초콜릿이나 젤리류 등은 공급이 부족한 감자칩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매출 성장을 노리고 있다.
* 성형감자 : 감자 플레이크를 반죽하여 만드는 감자칩으로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시사점 


 일본인에게 인정받고 있는 한국산 김을 활용한 생감자칩이나 성형감자칩 등 다양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내수시장 상품을 그대로 수출용으로 전환하기보다는 현지 선호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한 대일 수출용 상품개발이 이루어져야만 일본 과자류시장의 진입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제품개발 후 일본 현지 마켓테스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수출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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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과자 #일본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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