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SO를 아시나요?


최근 몇 년 사이 다이소와 비슷한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양호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MINISO는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와 중국 청년 기업가인 예궈푸 회장이 공동 창업한 패스트-리빙 디자이너 브랜드숍이다.

2013년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첫 번째 매장을 런칭한 후 광고 하나 없이 소비자의 입소문만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끝에 2016년도 매출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6500억원)을 돌파하였다.

2017년 현재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1600여 개의 매장이 개설되었으며 현재도 매월 100여개의 매장이 문을 열고 있다.


 


MINISO 열풍의 뒤를 이을 ‘199’


MINISO의 성공을 바탕으로 창립자인 예궈푸 회장은 2016년 199 GLOBAL PURCHASE(약칭 ‘199’)를 런칭하였다.

199는 글로벌 직구 서비스가 가능하며 보세구역 내에 세관검역이 가능한 수입상품 창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전 세계 19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 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하였다. 향후 3년 내에 1천여 개의 글로벌 다이렉트 공급센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199는 인터넷 플랫폼과 수입식품 다이렉트 공급센터가 결합된 O2O형식의 신개념 시장으로 전국 각지에 직영·직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입상품 업계의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사업 선두주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199’, 가성비 높은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을 충족시키다.

중국의 생활수준 및 소득이 높아지면서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탄생한 199는 고품질, 안전, 건강을 기본으로 생산지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정품 보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199는 냉동식품, 수입식품, 가구 및 생활용품, 아기용품, 레저오락, 브랜드 의류 등 6개 부류의 5천여 개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징동, 티몰 등 유력 온라인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을 다수 보유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시사점


위쳇, 페이 등의 활성화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중시하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 만을 운영하던 대다수의 중국 유통매장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공격적으로 구축해 나아가고 있으며, O2O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과 수입식품 다이렉트 공급센터가 결합된 O2O형식의 신개념 시장 등 새로운 유통채널의 등장은 한국식품의 신규 수출경로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격적인 시장 확대 및 우수한 제품에 대한 구매 확보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199등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