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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2017

식료품, 일본 드러그스토어 매출 효자품목이 되다

조회2052

드러그스토어, 식품판매 채널로 자리잡다


* 드러그스토어(Drugstore) : 의약품을 비롯하여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2017년 1월 JC총연(JC総研)이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복수선택 가능), 식료품 구매장소로 백화점·슈퍼마켓(96.7%), 드러그스토어(20.2%), 편의점(16.4%)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주)planet이 진행한 드러그스토어 이용실태 조사결과, 구매 연령층은 주로 20~40대였으며, 주요 구매식품은 과자·아이스크림(32%), 음료(29.3%), 쌀·간편식·조미료 등 일반식품(27.9%)
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에게 드러그스토어의 매력은 낮은 가격(46.8%), 집·직장과의 접근성(45.4%), 다양한 상품구성(42%)으로 집계되었다.
        
            
식료품, 드러그스토어 매출 효자품목


 일본체인드러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드러그스토어 시장규모는 2016년 6조 4,916억 엔(한화 약 65조)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드러그스토어 시장이 확대된 원인을 식품매출 확대로 분석했다. 실제로 드러그스토어의 상품 분류별 매출액 비율을 살펴보면 식품이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일용소모품, 뷰티케어, 일반의약품 순이다.

 드러그스토어가 식품을 판매하는 이유에는 홍보용 특가상품 또는 신선식품을 취급함으로써 소비자의 매장방문 횟수를 늘리고, 슈퍼마켓이 부족한 지방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함께 간단
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드러그스토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판로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경우 자칫 홍보, 판촉용 저가상품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는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부 식품업체의 경우, 일반식품과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드러그스토어에 입점, 고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드러그스토어의 상품종류가 다양해지긴 했으나,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 제한된 식사를 하는 소비자가먹을 수 있는 상품의 종류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따라서 상품품목 수의 증가는물론, 맛에서의 고품질화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자료 : JC총연 「식품구매동향에 관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2017)」
(주)planet 「드럭스토어에 관한 의식조사(2016)」
야노경제연구소 「드럭스토어 식품MD전략(2016)」

 




 시사점 


 현재 일본 식품유통업계에서 드러그스토어는 슈퍼마켓, 편의점 다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통채널이며, 최근에는 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의 제휴로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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