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日本酒) 소믈리에 양성
조회932일본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전문가 육성에 박차
일본 소믈리에 협회*는 일본술과 소주에 특화한 자격제도를 만들 예정이다. 일본술과 소주에 관한 지식을 갖추고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 (사)일본소믈리에 협회 : 일본 내 와인 소믈리에 육성을 주 목적으로 ‘69년 발족 (음료판매촉진연구회로 발족하고 ’76년 일본소믈리에협회로 개칭)
동 협회에서는 현재 와인의 소믈리에를 육성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일본술와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전통주에 대한 정확한 지식보급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인증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전통주의 주조방법과 산지, 어울리는 요리 등에 관한 필기시험과 테이스팅 시험을 추진하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며, 3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1,400여명이 자격시험에 신청했다. 2018년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자격시험도 검토 중이다.
최근 3개년 통관거부 사유별 건수
2016년 일본술 수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56억엔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주, 위스키, 와인 등을 포함한 일본산 주류 수출액은 430억엔으로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는 해외 일본식 레스토랑이 확대되면서 일본 전통주류 또한 함께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 해외 일본식 레스토랑 수 추이 : (‘06) 240천개 → (’13) 550 → (‘15) 890
일본 정부는 쌀(가공품 포함) 수출목표 ‘2020년 600억엔 달성’을 위해 일본 식문화와 관련된 인재양성, 홍보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쌀을 활용한 일본술, 즉석밥 등 쌀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참고자료 : 일본농업신문(2017.3.30), 일본 농림수산성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촉진」(2015.6) 등
시사점
일본정부는 일본 식문화 보급 및 농식품 수출확대( *2020년까지 1조엔 달성 목표)를 위해 일본 전통주류의 국내외 소믈리에 육성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일본은 해외 수출시장에서 쌀은 물론 다양한 농식품을 활용한 상품 등을 선보여 일본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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