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커피중독에 빠지다
조회2826사우디아라비아의 커피사랑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유가격 하락으로 경제가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커피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서구문화 유입의 확대와 사회로 진출하는 젊은 인력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사우디아리비아의 1인당 연간 커피 섭취량은 3kg에 달하며 전체 시장규모는 약 4,600억 규모에 이른다. 매년 2억톤 가량의 커피를 예맨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에만 5개의 대규모 커피 가공공장이 가동 중이다.
사이디아라비아의 커피사랑은 아랍문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아랍인들은 매일 커피를 마시며, 커피는 손님 접대 시 환대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리야드에서는 매년 「국제 커피·초콜릿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이 역시 전세계 수많은 커피 애호가들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모여들게 하고 있다.
식품안전보장을 위한 UAE 당국의 노력
UAE 식품안전국은 지역식품당국과 협력하여 식품안전 절차 및 작업을 표준화하고 감독할 책임을 가지는 부서이며, 식품안전보장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무역활동의 관리, 규제를 위한 정책 및 법안을 개발하는 일도 관장하고 있다.
UAE는 통관 시 제반서류(원산지증명서, 위생증명서 및 할랄인증증명서와 같은 기타 필수 증명서)들은 엄격히 확인하고 있으며, 제품 식별카드를 검사하여 UAE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고 식품 표본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자료 : ZAWYA 「Saudi cautions public against drinking too much coffee」, Euromonitor 「Coffee in Saudi Arabia」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의 커피소비시장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를 즐기는 성향이 있어 전망이 밝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의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새로운 제품과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자를 공략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UAE를 중심으로 웰빙열풍이 불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 차원에서도 과도한 커피섭취를 경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사우디아리비아에서도 건강식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인삼(Ginseng)에 대한 중동 현지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편이므로,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로 국내산 홍삼드링크 등의 진출에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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