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즉석수프 춘추전국시대
조회1363 일본 즉석수프 시장의 급성장
일본식량신문은 뜨거운 물을 붓거나 데우기만 하여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즉석수프 시장이 최근2~3년사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약 900억 엔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성장의 동력이 1인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등 사회적인 요인과 AJINOMOTO社와 POKKASAPPORO Food & Beverage社의 상품력, 프로모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즉석수프 시장은 차가운 수프 같이 고정관념을 깨는 상품, 특정 소비자를 타깃으로한상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판촉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차가운 수프, 건강기능성 수프 등 다양한 수프 출시
일본의 식품 제조사 AJINOMOTO는 수프는 뜨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가운 우유를 넣어섞어 만드는 ‘콘 포타주’ 등을 발매하여 기존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되었던 여름시장을 공략했다.
식품가공업체 NAGATANIEN은 일하는 여성이라는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한 분말수프를 출시하였다. 여성의 냉증 개선에 좋은 생강과 철, 엽산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성 수프를 드러그스토어등 새로운 판매채널을 개척하였다.
일본의 식품 제조사 POKKA SAPPORO Food & Beverage는 40여 종이 넘는 수프 상품을 구성하여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권장하는 1일 채소섭취량 1/3분량의 채소가 들어있는 컵 수프를 비롯해 프리미엄라인 수프, 리조또 형태의 수프, 육개장 수프 등을 출시해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포장형태 또한 분말 스틱, 컵 수프, 캔 형태 등으로 다양화하여 소비자의 기호와 상황에 맞춰 섭취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채널 선택이 중요
AJINOMOTO社는 2017년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학생 학부모에게는 TV광고, 미취학아동 학부모와 1인 가구에는 LINE,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채널, 노년층에게는 신문, 잡지 등을 통해 광고와 마케팅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최대화 할 예정이다.
* 일본식량신문(2017.03.15.)
시사점
일본의 식품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대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차별성을 갖춘 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불특정 대다수를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특정 소비층으로 대상을 좁히고 그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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