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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2017

태국, 아시아 최초 ‘설탕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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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의 설탕 섭취량 권장량의 4배, 아세안 국가 중 비만율 2위


 태국 국민의 설탕 섭취량은 하루 평균 설탕 26티스푼(약 104그램)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권장량인6스푼의 4배가 넘는 양이다. 2015년 태국이 아세안 국가 중 비만율 2위 국가로 올라 충격을 주었는데,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는 태국인의 식습관이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태국, 설탕소비 억제를 위해 ‘설탕세’ 도입추진


 태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설탕세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2016년 2월 태국 재정부가 설탕세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태국은 올해 2017년부터 20% 상한세율로 설탕세를 도입할 예정이며, 의회의 승인을 얻은 후 왕실내각에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최종 승인 후 180일 이후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제조업체에게는 2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설탕세를 부과하는 나라가 되었다.
                 
       
         
설탕세 도입으로 태국 음료가격 상승 예상


 설탕세가 도입될 경우, 6~10g 이상의 설탕을 함유 한 음료의 소비자 가격은 20%, 10g이상의 설탕을함유 음료의 소비자 가격은 25%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태국에서 녹차와 커피는 국내원료 사용 등을 이유로 소비세 면세 대상이었으나, 태국 당국은설탕세를 포함한 새로운 소비세법 시행 이후에는 캔녹차, 캔커피에도 설탕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밝혔다.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태국 정부의 노력


  2014년 태국 국가식품위원회에서는 소비자들의 영양학적으로 좀 더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Healthier Choice’ 로고를 만들었고, 지난해 8월 31일부터 태국식품의약청(FDA)에서 Mahidol University의 영양진흥재단(Nutrition Promotion Foundation)에 인증 등의 업무를 위탁하여 추진하고 있다.

 태국 내에서 당뇨병, 비만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현재 자극이고 단맛을 선호하는 국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태국 정부의 고민이 엿보인다.

* 출처 : www.khaosodenglish.com, www.bangkokpost.com

 




 시사점 


 태국 정부는 ‘설탕세’ 도입을 시작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소비자들 또한 소득수준이 상승하면서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맛이나 가격에서 ‘건강’ 중심으로 점차 이동하게 될 것이다.

 태국시장에 음료 수출 시 설탕 및 인공 조미료에 비율에 따라 설탕세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며, ‘건강기능성’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추어 설탕첨가량을 줄이거나 전혀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음료를 개발하여 선보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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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설탕 #설탕세 #소비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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