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신선 채소류 인기
조회1109이미 씻고 잘라져 있는 간편식 채소류(fresh-cut vegetable) 인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간편식 신선 채소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간편식 신선 채소류란 씻거나, 다듬거나 또는 자를 필요 없이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가공된 상품을 말하며 조리가 간편한 것 뿐만아니라 구매도 간편. 슈퍼마켓에서 일반 채소를 구입하려면 일일이 무게를 측정해야 하지만 간편식으로 가공된 제품은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편리함
또한 루꼴라 샐러드, 중국식 볶음요리인 웍(Wok)용 샐러드, 3색 샐러드, 4색 샐러드 등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어서 별다른 레시피 걱정 없이 바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이러한 상품들은 1~2인용, 3~4인용 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음
일반 채소에 비해 20%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소비자의 17%, 스페인 소비자의 17%, 폴란드 소비자의 16%, 프랑스 소비자의 12%, 독일 소비자의 10%가 해당 상품군을 꾸준히 소비하여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
프랑스의 간편식 신선제품 시장
프랑스에서는 해당 신선제품을 업계에서는 제4군(IVe gamme)이라고 함. 제4군 농산물은 바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가공된 유통기한이 있는 신선 제품을 말함. 프랑스에서는 해당 상품군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올해 6월기준 통계에 따르면 샐러드류가 17.5%, 허브류가 5.8%, 채소류가 25.1% 상승했음
해당 시장 규모는 5억유로(약6천3백억원), 연 유통량은 5만6천톤 가량이며 해당 시장의 점유율은 대형유통업체의 브랜드로 판매되는 프라이빗 라벨이 47.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서 Florette사가 25.1%, Bonduelle사가 16.6%, Les Crudettes사가 7.4%를 차지함
각 브랜드들은 채소의 새로운 조합과 포장 디자인, 치즈나 고기를 함유하고 가격을 높인 스내킹샐러드 형태의 신제품 출시, 광고와 홍보 등 치열한 마케팅 전을 벌이고 있음
채소 가공 및 유통 전문회사 C’ZON은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시작해 현재는 벨기에 룩셈부르그, 독일로 진출했으며 볶음용, 찜용, 전자렌지용 등 여러가지 채소가 섞인 소포장 상품을 판매중임. 이 제품들은 보존제나 방부제, 유전자변형 농산물 등을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수확한지 48시간 안에 세척 및 포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이러한 채소들은 인근 네덜란드나 폴란드를 넘어, 케냐, 페루, 과테말라, 이집트, 멕시코, 잠비아 등 해외까지 항공편으로 운송되고 있음
이탈리아의 간편식 신선제품 시장
이탈리아의 간편식 신선제품 시장은 약 7억유로(약 8천8백억원)이며 북서지방은 해당 상품군의 유통량이 2.3% 증가했고, 중부지방이나 남부지방은 소폭 감소했음
해당 상품군은 이탈리아에서 15년 전에 출시되어 현재는 대중적으로 보편화 되어 San Paolo d’Argon에 공장을 둔 Bonduelle사에 따르면 ‘washed and ready to eat’ 라벨을 부착하기 위해서 상품 보관 온도 유지, 2번 이상 세척 등 까다로운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동일 상품군 또는 유사상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음
독일의 간편식 신선제품 시장
최근 한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의 5분의 1이 조리 준비가 된 채소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특히 16세~34세의 젊은층 소비자는 26%이상 높은 관심을 보임
독일은 인근 국가에 비해 간편식 신선제품에 대한 정기적인 소비율이 적은데 이는 채소보다 고기를 선호하는 전통적인 식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 하지만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식습관 변화와 바쁜 생활습관이 주를 이루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조리가 준비된 채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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