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2일 유럽 위원회(EC)의 통계에 따르면 유럽 연합(EU)으로부터 베트남으로의 육류수출이 급증하고 있음. 베트남내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유럽산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

베트남의 유럽산 육류 수입은 2013년 737만 유로(818만 달러)였으나, 2015년에는 2,330만 유로(2,588만달러)로 3배로 급증하였으며 2016년 2,500만 유로로 더 늘어날 전망임. 100여개의 유럽 업체가 베트남으로 수출을 하는데, 40개 이상의 폴란드 업체가 햄 등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고 러시아도 2017년에는 돼지고기 등을 수출할 예정임

유럽산 소, 돼지, 닭, 오리 육류 제품은 미국, 호주산 처럼 베트남 전국의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음. 또한 베트남-EU와의 자유 무역 협정이 곧 발효 예정으로 유럽산 육류는 앞으로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임. 수입 육류의 가격은 베트남산보다 다소 높지만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자는 수입품을 선호하고 있어 베트남 농업 전문가들은 가격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안전성 등 품질을 향상 시키지 않으면 베트남 육류 생산자와 유통업체는 경쟁에 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음

베트남 물류 협회에서는 베트남의 물류 기업 중 외국계 기업의 비율은 3~4%에 불과하지만, 취급하는 수출입 화물은 전체의 80%를 넘고 특히 미국, 유럽 루트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한편, 약 1,300개 국내 기업의 70% 이상은 자본금 평균이 70억VND(32만 달러)의 중소 규모로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어려워 주요 서비스 지역은 국내와 주변 지역에 한정됨. 다만, 동남아 국가 연합(ASEAN) 경제 공동체(AEC)의 발족과 각종 자유 무역 협정 체결로 무역이 확대되면서 물류 서비스 수요도 증대하여 국내 물류 업계에도 큰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보임

* 출처 : 비나한인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