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마토시장의 동향과 향후 전망
조회1690일본의 토마토시장
- 토마토는 일본에서 연간 1인당 구매가격이 가장 높은 인기 야채 중 하나로 2015년 일본산 토마토의 연간 출하량은 65만 3,400톤, 수입량은 7,038톤으로 일본에서 수입 토마토의 점유율은 1% 정도임. 일본에서는 주로 생식 수요이며 신맛과 토마토의 특유한 냄새가 적은 분홍색 계열의 품종이 주류임. 또한 전체 생산량의 15%정도는 방울(미니)토마토이며, 최근에는 대과(완숙)와 방울토마토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과(미디토마토, 과일토마토 등)의 생산량이 증가 추세에 있음
일본의 토마토 산지와 수입 동향
- 일본의 생산량을 보면 대도시에서 벗어난 구마모토현과 홋카이도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바라키현, 치바현, 아이치현, 도치기현 등의 대도시권에서도 많이 생산되고 있음. 또한 일본에서 수입하는 토마토의 대부분은 한국산(53%)과 미국산(20%)으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토마토의 수입량은 전체의 1%로 매우 낮은 반면, 토마토 가공품의 수입량은 최근 20년간 2배 이상 증가함. 수입산 토마토는 방울토마토를 중심으로 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점의 수요나 일본산을 대체하는(기후 불순에 의한 흉작 등) 목적으로 수입되고 있음
향후 전망
- 최근 일본에서는 지역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의 특산품 등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역 브랜드 만들기가 전국적으로 왕성하며 2006년 4월 1일에는 ‘지역단체상표제도’가 시행됨. 이 제도는 지역특산물에 상표권을 주는 제도로 2016년 9월말 현재 598건의 지역단체상표등록이 기록되어 있음
-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지역별 토마토의 브랜드화가 가속되고 있으며, 최근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입하는 통신판매, 산지직송 등 새로운 유통 경로가 생기면서 생산자들은 독자적인 재배방법을 도입하거나 산지나 생산자의 브랜드명을 내세운 부가가치가 높은 토마토를 판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시사점
현재 한국산 토마토는 대부분 업무용 수요에 한하여 수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일반 소매 진출을 위해서는 최근의 건강지향 경향에 맞춘 리코핀을 강화한 토마토 등 특색있는 품종의 개발과 브랜드화를 한다면 부가가치 창출로 장기적인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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