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구르트 시장, 건강과 기호성의 충족으로 성장세


-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 붐으로 인해 ‘장(腸)활(活)’, ‘균(菌)활(活)’등의 신조어가 보급되며 식품 업계에서도 이러한 신조어를 활용한 홍보가 활발함
*‘장(腸)활(活)’: 장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 , ‘균(菌)활(活)’: 몸의 좋은 균을 적극 섭취하는 활동
* 신조어 ‘○+활’의 보급은 취직활동의 줄임말 ‘취활’을 시작으로 하여 혼활(결혼활동), 조활(아침활동)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만들어져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신조어까지 확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요구르트 시장에서도 기존 유산균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단신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인 요인으로 간편식의 일종인 시리얼의 수요가 많아짐. 이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요구르트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기능성 요구르트 시장 현황


- 2015년 4월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식품제도가 시행되면서 요구르트 시장에서는 이에 편승한 ‘기능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함

· 요구르트 제품 최초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등록된‘유키지루시 메구밀크’의‘ 메구미 가세리균 SP주 요구르트’는 출시 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음. 이는 기능성 표시식품으로서 ‘중성지방 감소’라는 독자적이며 명확한 기능성을 패키지에 직접 표기한 것이 요인이 되었다고 평가받음

· 업계 1위인‘ 메이지’의 프로바이오시리즈는 통풍의 주요인인 푸린체의 흡수를 완화하는 유산균 등을 배합한 상품으로 5년여 동안 매출액이 3배로 증가해 자사 상품인 우유 전체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또한 2015년 2월에‘ 메이지 프로바이오 요구르트 LG21’은‘ Ask Doctors’라는 의사의 자문을 받아 상품개발 및 평가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를 통해‘의사 확인 상품’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음




기능성 요구르트 시장 전망


- 일본의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 각 유통매장에서는 요구르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특히 기능성 요구르트의 호조세에 따라 매대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판촉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임

 시사점 


건강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이고 민감한 부분인 비만과 장활동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요구르트 뿐만 아니라 유제품 전반, 나아가 모든 품목에서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는 큰 가치를 창조할 것으로 판단됨

일본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는 건강식품시장을 견인하고 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홍보마케팅은 수출 한국 농식품에 긍정적 이미지 향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