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에 이어 약 4,000만 톤의 쌀을 생산하는 세계 3대 쌀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엘니뇨 현상으로 쌀 수급관리를 위해 쌀을 수입하였음.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쌀이 초과 공급됨에 따라 쌀 수입량이 현저히 감소함

농업부에서는 올해 쌀 수요량을 3,230만 톤, 공급량을 4,369만 톤으로 예상하였으며, 올해 쌀 재고량은 약 2,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2016년 쌀 공급과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트남 등 쌀 주요 생산 국가들에 비해 생산성 및 품질이 떨어지고, 단가가 높아 ‘15년 기준 쌀 수출 실적은 519천 톤에 불과함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일간 소비량은 312g이고 연간 소비량은 114kg이며, 국가 연간 총 소비량은 3,200만 톤임.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장립종 쌀을 주로 소비하며, 향이 나는 Pandan Wangi 종을 가장 선호함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유기농 쌀 수요가 점차 증가 중이며 면류, 스낵류 등의 쌀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중임

 

 시사점 


현재 인도네시아는 쌀 생산량이 많아 수입 물량이 적으나, 현지 교민 및 화교의 경우 지속적으로 중단립종을 소비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한국 쌀 수요층은 존재함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류에 의한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품질 좋고 안전한 기능성 쌀 및 쌀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방안 모색 등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