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건강식품시장 동향
조회2394최근 일본 건강식품의 시장동향
일본의 건강식품시장을 살펴보면, 오래 전부터 건강에 좋은 성분로 인식되고 유통되어 온 인삼이나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등의 전통적인 성분부터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최근 활발한 연구에 의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성분까지 TV 등 매체의 정보제공을 계기로 마치 유행처럼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최근 일본에서는 무릎의 관절통이나 눈의 피로 · 초점 조절 · 가령황반변성 등의 눈 관리, 숙취 해소 등을 위해 건강식품을 섭취함에 따라 즉시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해주는 즉효성이 높은 성분들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녹즙 등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의 수요가 높음
또한 장의 건강이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유산균, 식이섬유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미용 ·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 확대로 각종 매체에서 소개된 성분인 콜라겐, 플라센타(양태반)와 다이어트 관련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음. 단 이러한 미용관련 성분들은 그 특성에 따라 일과성의 붐으로 끝날 우려가 높음
이렇게 확대 경향을 보이는 건강식품시장에 참여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으며 각 제조업체에서는 복합적인 성분을 활용하거나 성분의 체내 흡수성을 높이는 등 차별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함
주요 건강식품 성분별 시장동향
<녹즙>
일본의 정보조사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시장규모가 300억엔 이상인 소재는 총 7종으로 그중에서 녹즙은 유일하게 500억엔 이상임. 녹즙은 엽채류를 원료로 하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 넓은 세대의 사랑받고 있음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조깅, 등산, 여행 등 여가를 활동적으로 즐기는 고령층의 증가로 인해 수요가 높으며, 무릎 관절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소재로써 인지도가 높음. 시장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으나 높은 인지도로 인해 추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됨
<콜라겐>
콜라겐은 미용관련 보조제의 용도로 급속도로 성장하였으나 최근 그 유행이 사그라지면서 시장규모는 큰 폭으로 축소되고 있음. 다만 최근 콜라겐이 미용뿐만 아니라 무릎관절에 좋다는 연구나 흡수성이 좋은 소재 개발 등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시장규모 200억엔대의 소재로 오메가3지방산의 DHA·EPA가 최근 크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생활습관병 예방, 치매 예방 등 특히 중고령층의 건강유지에 필수성분으로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음
<플라센타>
초기 미용소재로 대두된 플라센타(양태반)는 미용 음료, 서플리먼트 등의 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시장이 확대되었으나 2015년에 들어서면서 식품에서 미용액 등 화장품으로 수요가 이행되는 추세임
<인삼>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고려인삼의 2014년도 시장규모는 약 113억엔이었으나 최근 건강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서서히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인삼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으나 고가의 소재로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한 판매가 주류였음. 최근 자양강장 기능에 더해 여성의 수족냉증 개선 기대에 부응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향후 시장확대가 기대됨
시사점
최근 일본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경향을 보면, 단일 기능보다 복수의 기능을 가진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상품의 타깃층에 따라 기존의 건강식품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상품의 시장트렌드에 맞는 성분을 추가적으로 배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용량, 포장용기 등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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