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안전표준은 약 5,000여개로 수많은 표준이 있어 수출 품목에 적합한 표준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음. 중국 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약 3년 간의 정리 및 통합 작업 끝에 현재 작업이 완료되어 기초적인 식품안전국가표준체계가 구축된 상태임

2013년부터 관련 부문에서 현행 식품표준에 대하여 통합 및 정리 작업을 하기 시작하였음. 국가위생위원회 식품부 부국장은 “여러 표준 간에 중복되고 교차되는 부분이 있어 생산기업과 검역부문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정리통합대상은 5,000개의 농식품 품질안전, 식품품질, 식품위생 등의 기준으로 정리통합 결과 현재까지 683개의 식품안전국가표준이 발표된 상태이고, 400개가 대기상태임. 약 1만 2천여 개의 항목이 이와 관련되며 정리통합 작업을 통하여 검역에 더욱 효율적인 식품안전표준체계를 구축하였음

다음 단계로는 식품안전표준 보완, 오염물질 색출 강화, 생산경영위생규법, 식품 영양 등 기준을 수정할 계획으로 대학원, 연구소 등 개발팀과 협력하여 제도의 공신력을 높일 예정임

 시사점 
 
 
식품안전표준은 중국 국내에 수입 및 유통되는 모든 식품에 대한 생산 및 가공 기준 등이 명시되어 있는 규범으로 해당 식품안전표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신규 품목과 같은 경우에는 중국 국내로 정식 통관이 불가능하며, 유통 역시 불법임. 하지만 수많은 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기준을 일일이 마련하려다보니, 기존 표준 간 중복되는 내용이나 불필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통관 절차를 혼란스럽게 하기도 함

대대적인 통폐합 절차를 통하여 식품안전표준 체계가 구축된 후에는 식품 수출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