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품포장용기 없이 내용물만 판매
조회1016프랑스의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 식품 포장용기 없이 판매
포장용기 없는 식품소비가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추세임. 유럽전체 소비자들 중 19%, 프랑스는 16%가 포장이 없는 형태로 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
프랑스에서 포장용기 없이 식품을 판매하는 곳은 일반유통매장 및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 포함 총 500~600여개로 포장용기 없는 식품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은 40여개로 집계되고 있음
대표매장 : Biocoop, Naturalia, Bio c'Bon, Auchan, Carrefour, Au Grain près (2015년 개장), La recharge, La Juste Dose, Jean Bouteille(2014 개장), Day by Day(현재 프랑스에 15개 매장 분포, 올해 하반기 16개 매장이 개장할 예정)
포장용기 없는 형태로 식품을 구매하는 주요 원인 두 가지는 타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친환경적 소비임
주요 소비층은 교육목적으로 방문하는 가족단위부터 향수를 가지고 방문하는 고령층, 환경, 유기농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 채식주의자, 가격에 민감한 젊은층 등으로 다양함
대표적인 판매 상품은 파스타, 오일, 소금, 사탕 초콜릿과 같은 당류, 요거트, 향신료, 커피, 차, 버터, 치즈, 과일, 야채, 주스, 계란, 로컬음식, 포도주, 시럽 등
소비과정은, 소비자들이 식품을 담을 용기를 가져 옴 ▶ 용기의 무게를 잼 ▶ 원하는 만큼 식품을 담음▶ 담은 식품의 무게에 따라 계산함
식품포장용기 없는 식품 판매의 장점과 넘어야 할 한계
식품포장용기 없는 식품 판매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식품용기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상품을 쉽게 맛 볼 수 있다는 점, 상품포장, 마케팅, 중간관리자의 비용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보통 같은 품질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5~30% 더 저렴함)을 들 수 있음
새로운 유통구조의 넘어야 할 한계로는 포장용기가 없어 생길 수 있는 위생상 문제, 조리법, 조리시간 등의 식품정보 부족, 새로운 구매형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안내할 더 많은 인력 필요, 취급 가능한 상품의 종류 부족 등임
시사점
프랑스 및 유럽의 곳곳에서 환경을 고려한 소비 행태가 식품분야에도 번지고 있음. 식품 포장 용기 없는 식품구매도 그 중 하나로 앞으로 한계점을 잘 보완한다면 미래 전망이 높은 시장으로 분석됨
식품 포장용기에 관해 대부분 과대포장 축소, 재활용 가능한 식품포장용기에 초점이 맞춰져 논의되고 있으나, 발상의 전환으로 애초에 포장자체를 제거하고 내용물만 판매하는 형태를 통해 비용절감 및 폐기물 발생방지가 가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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