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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2016

일식 및 일본산 식자재 해외 보급을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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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의 일식


- 2013년 10월 일식(和食:와쇼쿠)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세계적으로 일식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해외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 수가 2년 전에 비해 약 1.6배 증가한 8만 9천개로 차후 지속적으로 확대가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일본산 식자재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해외 일식 레스토랑의 요리사 중 외국인 요리사는 전체의 90%로 이 중 일본요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요리사는 적은 것으로 파악됨. 한 예로 일식의 대표적인 특징인 ‘다시(육수)’는 일본 특유의 식문화이지만 해외 일식 레스토랑에서는 조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음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 농림수산성은 해외에서 일식·식문화의 질 개선, 일본산 농림수산물·식품의 매력 발산 및 수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일식·식문화의 보급검토위원회’를 설치하여 보급대책을 추진하였으며, 2016년 4월 해외 레스토랑 요리사와 일본산 식자재에 대한 시책 가이드라인을 제정함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


- 해외의 외국인 일식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일식 조리기능 인증제도’를 만들었으며, 조리기능이 일정한 수준에 달한 자에게 지정 민간단체 등이 3단계의 인증을 부여함. 부여 받은 자는 각 인증의 로고마크를 사용 가능

 


- 일본산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해외 음식점이나 소매점에 대해 지정 민간단체 등이 ‘일본산식자재 서포터점’으로 인증

 


앞으로 일본정부의 전략


-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식 및 일본산 식자재 해외 보급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상기 인증제도 외에도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사업가능성의 검증, 정보수집·발신, 상권지도 작성 등을 실시, 해외 각 도시에서 일식·식문화의 보급에 대해 조언을 하는 ‘일식문화 친선대사’제도의 창설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임

- 2015년도 일본농림수산물·식품의 수출액은 7,452억 엔이며 과거 3년 연속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농림수산성은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1조엔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위해서 민간에서 의욕적으로 수출노력을 할 수 있도록 현지 니즈파악, 판로개척, 물류시스템 개선, 품목별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수출환경 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시사점 
 
 
2012년도부터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일본의 농림수산식품 수출전략은 초기에는 한국의 농림수산식품 수출전략을 벤치마킹하기도 했으나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일본내 식품산업 구조와 식문화에 맞는 전략들이 도출되고 있음. 특히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일식을 바탕으로 한 식문화 보급과 식자재 수출전략,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제도는 한식세계화를 위한 전략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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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일식 #인증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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