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화훼시장 및 수입현황
조회1818홍콩의 화훼류 수입 현황
아열대 식물분포구역으로 강우량이 풍부하여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볼 수 있으나,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에 홍콩에서 생산되는 화훼류 재배는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화훼류 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수입 화훼류는 주로 중국 본토,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 유입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동남아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수입 화훼류의 운송경로를 보면 네덜란드 등은 항공으로 운송되며 중국 본토로부터 수입되는 화훼류는 곤명에서 직접 항공으로 수입되거나, 광동 등을 거쳐 육로로 수입되고 있음
홍콩 화훼시장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화훼류는 백합, 카네이션, 장미, 해바라기 등이며 현재 약 100여개의 도매상, 500여개의 소매상이 분포하고 있음
매년 5월에서 10월 사이는 휴일이 적어 비수기에 속하며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성수기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발렌타인데이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매출이 비교적 높음. 선물용으로 환영을 받고 있는 분재의 경우에도 연말에 수입이 집중되는 편임
홍콩의 화훼류 수입 제도
홍콩은 자유무역지대로 화훼류에 대한 수출입의 경우 별도의 관세가 부가되지 않음. 홍콩 법례 제2-7장 식물(수입관제 및 병충해통제)조례 제 4조 규정에 의거, 홍콩으로 수입되는 식물은 우선적으로 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에서 발행하는 식물 수입증 및 원산지 당국에서 발행한 효력 있는 식물검역증명서가 반드시 필요함. 식물 수입증 양식은 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전신청은 필수임
수입자는 식물 수입증 신청서와 수출국에서 발행한 식물검역증서를 함께 동봉하여 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로 우편발송하거나 방문하여 수입증 발급을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 후 2일(근무일기준) 이후 수입증이 발급되며 별도의 소요비용은 없음
시사점
한국산 심비디움, 다육식물 등의 경우 홍콩 및 중국 광동성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하였으나 최근 중국 정부 당국의 고급 난화 선물 규제 등으로 심비디움의 경우 시장 입지가 많이 좁아지고 있음. 다만, 다육식물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및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어 젊은 소비층의 환영을 받고 있음
한국 화훼류의 홍콩 등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규 품종 개발 및 화훼 박람회 참가, 판촉 홍보 활동 등을 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화훼 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수출 전략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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