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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2016

프랑스 대형유통매장 인터마르쉐(Intermarché), 소비자 트렌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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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설탕과의 전쟁


최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더욱 뜨거워진 ‘설탕 과다섭취’에 대한 논의는 프랑스에서도 꾸준히 상기되고 있음

프랑스는 2012년 이후 당이 첨가된 음료에 꾸준히 세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2014년 프랑스의 평균 설탕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하루 설탕 권장량 25g의 3배에 달하는 약 70g인 실정

 


‘건강, 웰빙(well-being)’을 마케팅에 이용한 인터마르쉐의 신의 한수


프랑스 유통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프랑스 3대 대형유통업체 인터마르쉐는 당을 줄이려는 현 상황을 마케팅에 적용하여 2016년 4월 ‘설탕 디톡스’ 캠페인용 PL(자체브랜드)상품, 쇼콜라 크림 디저트를 출시

인터마르쉐는 마케팅업체 마르셀(Marcel)과 공동으로 현 프랑스인의 과도한 설탕 섭취량을 경고하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디톡스 캠페인은 디저트의 당도를 -5g, -10g, -20g, -30g, -40g, -50g, 6단계로 나누어 소비자들이 6일 동안 점차적으로 당분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

설탕 디톡스 캠페인은 TV, 라디오, 신문 광고, 포스터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4월 5일~7일까지 시범적으로 파리 근교에 위치한 Clichy 점에서 최초 실시, 소비자들의 참여 반응 분석하여 결과에 따라 확대 계획 검토 중에 있음

인터마르쉐는 이전에 이미 음식 쓰레기 줄이기 위한 ‘14년 못생긴 채소·과일 할인 판매, ‘15년 못생긴 비스킷 할인 판매, 소비자의 신선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5년 가장 신선한 오렌지 주스 찾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음

 

 




 시사점 
 
 
인터마르쉐의 이색적인 캠페인은 마케팅 전문 업체와의 합동 작품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업체들의 경쟁 속에서 가격 외에 승부수를 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독특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으로 꼽을 수 있음

식품 경향을 정확히 읽어낸 이러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 투자는 앞으로 프랑스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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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프랑스 #설탕 #인터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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