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 확대 움직임
조회617일본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 확대 검토의 배경
가공식품의 원료 조달처가 글로벌화되고 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 정보가 세분화되면서 TPP 협정의 타결로 인한 수입산 원료 증가로 일본 식품의 안전·안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 예상되고 있음
이에 일본 농림수산성과 소비자청은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온 가공식품 원료원산지표시의 확대 논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가공식품의 원료원산지표시제도에 관한 검토회’의 구성을 결정함(2016.1.29일
본 소비자청)
현행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제도
일본의 원산지표시제도는 신선식품에는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고 있으나, 가공식품 원료의 원산지표시는 ‘원산지에서 유래하는 원료의 품질이 제품의 품질에 크게 영향(품질의 차이)을 미치며 가공도가 낮고 신선식품에 가까운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원료의 원산지의 표시 의무를 부여하고 있음
※ 현재 22식품군과 개별 4품목이 해당됨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 확대 검토 방향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의 세부적인 논의에 있어서 다양한 과제(대상의 범위, 표시방법, 최종제품과 원료의 원산지 차이, 소비자 이해도 제고방법 등)가 산재해 있어 쉽게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일본의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 확대와 TPP를 배경으로 한 자국산 식품 보호를 근거로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임
시사점
최근 일본 내에서도 식품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식품인 한국산 식품의 수출 및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식품 안전성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임
일본 정부에서는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와 같이 자국산 식품 보호 및 일본발 수출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규격 제정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HACCP이나 식품이 가지는 기능성을 제품에 표시하는 기능성표시식품제도 등 객관적인 안전성 소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증 취득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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