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본 슈퍼마켓 업계 전망
조회925대책 모색에 바쁜 일본 슈퍼마켓
일본체인스토어협회가 발표한 ‘15년도 슈퍼마켓 업계 총 매출액은 13조 1,682억엔으로 19년 만에 플러스로 회복되었으나, 일본의 계속되는 인구 감소(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식품시장 축소, 노동력 수요 증가 및 화물 운송의 근로여건 개선으로 인한 일본 국내 물류비용의 상승, ‘17.4월의 예정된 2차 소비세 증세(8→10%) 및 경감세율제도(식품에 한정하여 소비세율 유지) 도입 등으로 인해 슈퍼마켓 업계는 재편성을 추진, 이에 대응할 기반 확립 및 대책 모색 중임
주요 슈퍼마켓 업체별 동향 및 전망
[이온]‘15년 이온은 기 합병한 대형유통업체 다이에를 완전히 자회사로 경영 통합하여 SM사업의 전략적 강화를 추진 중임. 각 지역별 전략으로 기업의 합병이나 매수 등의 방법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지역과 밀착하여 신선식품을 산지 직송하여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음
[이토요카도] 수익 개선을 위해 입지조건이 뛰어난 수도권 점포를 기반으로 확대하고 지역 점포에서는 식품을 중심으로 거래처와 연계 강화 추진 중임. 신규점포는 쉽게 수익 개선이 전망되는 복합 쇼핑몰과 식품 위주의 점포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수익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포는 5년 이내에 폐쇄 또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임
[유니] ‘15.10월 유니그룹의 일본 편의점 업계 4위인 Circle K Sunkus가 업계 3위의 패밀리마트와 경영통합에 합의하고 CVS사업을 강화하면서 업계에서 독주하는 세븐일레븐을 맹추격할 전망. GMS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의류, 주거 관련은 라이프스타일 니즈의 변화에 대응하고 식품은 SM을 웃도는 상품력과 판매력, 건강을 테마로 한 매장 개선을 추진 예정임
유통업체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 신뢰가 선행되어야
'15년 말 한 일본의 식품폐기업체가 수탁한 폐기식품을 식품제조업체에 유출, 그 식품들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등 각 유통업체에 납품되고 실제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과 불신감을 부추기는 사건이 발생함
최근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식품 이물질 혼입 사건, 산지 위장 문제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슈퍼마켓을 비롯한 유통업체가 근본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 획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음
시사점
일본 내에서도 식품관련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식품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식품인 한국산 식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절대적인 식품의 안정성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음
또한 일본 정부에서 ‘16년부터 농수산식품의 수출촉진을 위하여 일본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규격을 제정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향후 더욱 식품 안전이 주목을 받게 될 것임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식품의 품질관리·안전을 보장하는 HACCP나 식품이 가지는 기능성을 제품에 표시하는 기능성표시식품제도 등 객관적인 안전성 소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증 취득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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