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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 2016

유럽 유통업계, 환경보호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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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가 이달 10일 매장 규모 400m2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미판매된 재고식품을 폐기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음식물 쓰레기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국가 차원의 환경 보호를 위한 입법 처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유통업체측의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자체 시도 또한 눈길을 끔. 그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인 Intermarché가 실시했던 못생긴 과일 및 부서진 비스킷 등 변형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음식물 낭비를 타개하고자 한 신선한 시도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고, 이러한 음식물 낭비 방지 조치와 동시에 최근 식품 포장을 최소화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매우 뜨거움


유통업계의 포장 최소화 운동


프랑스 유통업계 내 식품 포장 최소화가 현재 단연 큰 화두. 지난달 초 전 357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유기농 전문 유통업체 Biocoop은 식품 포장을 전혀 하지 않고 무게를 달아 공병 또는 천가방에 식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열어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도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주로 30대의 도시 거주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포장 최소화 소비 습관은 정량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무게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기존대비 5~30%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음


무게 판매 식품 코너 대형유통업체로 확대


주로 소형 식료품점이나 유기농 식품점에서 실시되어왔던 무게를 달아 식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최근 들어 대형유통업체에도 찾아볼 수 있게 됨. 대표적으로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오샹(Auchan)은 39개 매장에서 무게로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하여 1년 사이 두 배 증가하는 등 그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음

 

 




 시사점 
 
 
환경보호가 식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럽 소비자들, 이른바 에코시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 시에도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여 식품 자체뿐만 아니라 포장 낭비를 최소화하는 방법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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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프랑스 #유통 #유통업계 #환경보호 #무게 판매 #포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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