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담배 소비를 줄이고 국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에 담배 소비세를 평균 11% 인상하겠다고 발표

정부는 2010년부터 담배 소비세를 매년 평균 11%씩 인상

헤루 빰부디 재무부 조세국장은 3일 담배 소비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국고 수입 증대와 담배유통과 소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

한편 재무부는 노동집약산업 보호를 위해 소규모 담배회사에서 사람이 손으로 말아서 제조하는 담배에 대해서는 세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함

담배 소비세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은 기계로 생산하며 정향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담배(Rokok Putih)지만 하얀 담배의 소비세 인상률도 20%에 미치지 못함

앞서 미국 담배 대기업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 수주일 전에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였고, 필립 모리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담배회사 H.M. 삼뿌르나의 주식 98%를 소유하고 있음

정부는 또 소다, 탄산음료, 시럽, 에너지음료 등 가당 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새로이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세율이나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음

*출처 : 11.NOV.2015 Daily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