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춧가루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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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1. 소비 트렌드
영국은 지금 매운 고추 열풍…. 고춧가루는 주로 케밥, 카레에 쓰여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최근 매장, 농장, 소스 제조업체, 쉐프 등 사회 곳곳에서 매운 고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함. 매운 맛을 선호하는 영국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됨. 영국 브리스톨(Bristol)에서는 2008년 이래로 매년 Upton Cheney Chilli Festival가 개최되고 있으며 Genovese`s 같은 고추를 대규모로 집중 재배하는 농장이 늘어나고 있음
이러한 영국에서의 매운 고추 열풍은 핫 소스, 칠리 소스 등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 영국에서 고춧가루는 칠리 소스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향신료 및 조미료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음. 멕시코산 앙코(Anchor) 고춧가루와 인도 카슈미르주(州)산 고춧가루의 비중이 높은 편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 고춧가루는 케밥, 카레, 사모사(Samosa) 사모사(Samosa) : 삼각형 튀김만두 같은 것으로 만든 남아시아 요리 및 쳐트니(Chutney) 쳐트니(Chutney) : 과일・설탕・향신료와 식초로 만드는 걸쭉한 소스. 차게 식힌 고기나 치즈와 함께 먹음 등 이국적인 요리를 조리할 때 많이 이용함
고춧가루를 활용한 영국 요리 레시피
| 제품명 | 샤미 케밥 (Shami kebab) |
남인도 새우 카레라이스 (South Indian prawn curry r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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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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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시간 | 1 ~ 2시간 | 10 ~ 30분 |
| 조리재료 | 양파 2개, 마늘 8개, 생강뿌리 60g, 소금 1큰술, 고수잎, 양고기 500g, 고춧가루 1/2 스푼, 식물성 기름, 커민 1/2 스푼 |
해바라기유 2스푼, 양파, 고춧가루 1스푼, 토마토 4개, 심황 1g, 마늘 2개, 2개의 녹색 고추, 코코넛 4큰술, 꿀 2큰술 |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오프라인 조사 시 영국산 고춧가루와 인도산 고춧가루로 양분
온라인상에서 한국 고춧가루에 긍정적인 인식
영국 현지 대형 유통매장인 Morrison을 방문한 결과, 영국산 고춧가루 제품이 유통되고 있었으며, 아시아계 식품매장인 Central Oriental Superstore, Thai Food Direct에서는 인도산 고춧가루 제품을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됨
영국산 고춧가루는 미국산 고춧가루와 많이 유사한 편임. 바비큐, 샐러드 등에 많이 활용되며, 으깬 형태로 입자가 크고 굵으며 씨가 있음. 한편 인도산 고춧가루는 영국산 고춧가루와 마찬가지로 입자 크기가 굵은 편이며 강한 매운 맛을 가진 것이 특징임
또한 영국 온라인 쇼핑몰의 SOUS CHEF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고춧가루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음. 영국 소비자들은 맵지만 단 맛이 있다는 점이 한국산 고춧가루 제품들의 특징이며 김치나 바비큐 등을 조리하는 데에 사용한다고 응답함
영국 내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 제품 분석
| 제품명 | 마일드 칠리 파우더 (Mild Chilli Powder) |
농부의 마음 고춧가루 (Farmer`s Heart Red Chili Pepper Pow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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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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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체 | Morrison Chilli Powder | 농심 |
| 가격 | 0.54 파운드(60g) | 10.50 파운드(1kg) |
| 제조국가 | 영국 | 한국 |
| 유통기한 | 18개월 | 3개월 |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유기농 식품 판매량 성장세 보여
2016년 영국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The Soil Association은 유기농 식품 판매량이 2015년 대비 4.9% 증가한 195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힘. The Soil Association에 따르면 비(非) 유기농 식품들의 매출액은 오히려 0.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영국에서 유기농 식품은 의식이 깨어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장년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The Soil Association의 최고경영자 헬렌 브라우닝(Helen Browning)은 유기농 육류의 판매는 감소하고 있지만 잼, 차, 오일, 과일, 야채 등 전반적인 유기농 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TESCO 매장,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판매
2016년 7월, 영국의 하이퍼마켓 매장 TESCO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고추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함. the Telegraph, ‘World's hottest chilli pepper goes on sale at Tesco: are you brave enough to try it?’, 2016.07.19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는 156만 스코빌 지수(Scoville Heat Unit) 스코빌 지수 : 고추과 식물(Capsicum 류)의 매운맛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척도를 기록해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등재됨. 한국의 청양고추는 약 4,000만 ~ 1만 2,000 스코빌 지수, 멕시코의 하바네로 고추는 10만 ~ 35만 스코빌 지수를 기록함. TESCO는 2014년 트리니다드 스콜피온 (Trinidad Scorpion), 나가 졸로키아(Naga Jolokia) 등 매운 고추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
TESCO 매운 고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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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영국 식품산업, 브렉시트(Brexit) 이후 큰 도전 직면
한국산 고춧가루, 관세 인상 전망
2016년 6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인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식품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Brexit and Britain's Food Policy 컨퍼런스에서 팀 랑(Tim Lang) 런던 시립대학교수는 브렉시트가 영국 식품 산업에 재앙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함. 팀 랑 교수는 영국이 전체 식품의 3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산 식품에 의존도가 높으므로 영국 식료품 가격이 폭등할 것이며 경제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힘
브렉시트 이전에 영국으로 수출되던 한국의 농식품들은 한-EU FTA에 해당해 부분 무관세 또는 낮은 관세율 혜택을 받아왔음.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한국은 제 3국 기본관세가 적용되므로 한국산 고춧가루의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사료되며 영국 시장 진출 시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2017년 7월 기준 영국과 EU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아직까지 구체적인 탈퇴수준과 관련한 협상내역이 공개되지 않음. 영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농식품 수출업체들은 브렉시트가 영국 식품 산업에 끼칠 불확실성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할 필요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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