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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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제품 찾는 소비자 증가
미국 내에서 커피 대신 건강음료인 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미국차협회(The Tea Association of USA)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내 차 소비량은 80억 잔에 이르며 전 세계 차 소비량 3위를 기록함

미국 차 시장은 크게 홍차, 녹차, 허브차 등으로 구분됨. 가장 인기 있는 차는 홍차로, 2015년 기준 전체 차 시장의 57.7%를 차지함. 녹차와 허브차의 점유율은 각각 22.5%, 19.8%임. 특히 허브차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져 향후 소비량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설문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30세 이하의 설문조사 대상자 중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과 차를 선호하는 사람은 각각 42%로 같았음. 차가 젊은 고객층에게는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선호도가 높았음

건강을 위해 유기농 건강음료 찾아
미국 시장 내 유기농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미국 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유기농 관련   제품 시장규모는 약 430억 달러이며, 2020년까지 약 80억 달러 증가한 5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유기농 제품 중 음료 제품의 매출액은 2015년 14억 달러를 기록함. 주로 설탕이 덜 들어간 저(低)설탕 주스나 유기농 재료로 만든 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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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D 시장규모, 2016년 55억 6,000만 달러 기록
미국 내 차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RTD 시장규모도 2016년 기준 전체 차 시장규모의 절반가량인 55억 6,0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RTD 차 제품의 판매량은 최근 10년간 15배 증가함

이 같은 RTD 시장의 성장에는 웰빙에 관심이 많고 건강음료로서 차를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또한 RTD 제품은 포장 형태가 간편하여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침

따라서 페트병이나 유리병 형태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됨

스타벅스, 티바나 런칭하며 차 시장에 본격 진출
2016월 9월, 스타벅스가 차 고유의 향과 현대적인 웰빙 트렌드를 결합한  음료 브랜드인 티바나를 출시함. 음료시장에서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음

티바나의 주요 특징은 전통적인 차가 아닌 과일 등 여러 재료를 섞은 퓨전 음료라는 점임.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대를 타깃으로 하여 다양한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 또한 RTD 차 제품도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

다양한 RTD 차 제품 예시

출처 : ITO EN(www.itoen.co.jp), Amazon(www.amazon.com), Starbucks news(www.news.starbucks.com)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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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O2O 시장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
Global Data에 따르면, 미국의 Hot Drinks 품목의 유통채널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채널은 하이퍼마켓‧슈퍼마켓임. 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 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아마존의 영업 전략을 모방하고 있음.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재고 감소와 판매 증가를 꾀했지만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자 전략을 바꾸고 있음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포레스터 리서치도 2017년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가 3,373억 달러에 이르고, 향후 유통기업들이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확충하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함

대표적인 예로 월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 확대에 앞장서 왔으며, 이 결과 2017년 기준 1분기 온라인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함. 또한 온라인 매장의 상품 수가 지난해 1,000만 개에서 2017년 1분기 5,000만 개로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짐. 연합뉴스,‘아마존 따라잡기’ 월마트 1분기 온라인 매출 64%↑‘,2017.05.19 한편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 조사 결과 보리차 등 보리를 활용한 유사 제품도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함

SNS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온라인 쇼핑
그동안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소매 전문 기업들이 미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도 온라인 쇼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최근 특정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관련 상품에 대한 설명과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소셜 인플루언서(Social Influencer)의 영향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들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수단이 증가하고 있음

Pew Research Center에 의하면, 2016년 기준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 중 18~29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88%임 Pew Research Center,‘79% of online adults (68% of all Americans) use Facebook’,2016.11.10. 이처럼 젊은 연령층의 SNS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SNS를 통해 웰빙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RTD 제품을 홍보한다면 기존 매체를 이용한 홍보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됨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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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건강식품’ 기준 재검토
2017년 3월 9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라벨에 사용되는 ‘건강한(healthy)'이라는 용어를 재정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함. 이 자리에는 식음료 산업 및 제품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미국의 식품 라벨링 제도,‘건강한(healthy)'이란 문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건강한(healthy)'의 정의를 영양소와 식품 성분 중 어느 것에 기반을 둘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함

기존의 FDA 규정에 따르면,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의 섭취가 권장되는 경우 ‘건강한(healthy)' 또는 이와 유사한 다른 용어(예: health, healthful, healthier 등)를 라벨에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었음. 또한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트롤 등 유해 가능성이 있는 성분을 과도하게 함유하거나 칼슘, 단백질, 섬유질과 성분이 적은 식품 라벨에‘건강한(healthy)' 표기를 금지해왔음. 그리고 유해 가능성이 있는 성분과 좋은 성분의 함유량 기준은 식품에 따라 달랐음

‘건강한(healthy)’ 사용 허용 기준은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s) 라벨 및 권장량 규제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사용할 필요가 있음

FDA가 정한 건강식품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식품이 건강식품(Healthy Food), 건강(Health) 등의 용어를 사용할 경우 판매금지 조치 등의 제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용어 사용 시 건강식품 분류 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함

건강식품의 정의 규정은 식품의 영양성분표(Nutrition Facts) 개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 논의 중에 있음. 갱신된 영양성분표 규정은 2018년 7월 26일에 발효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