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인기 분유 제품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분유 제품 인기
러시아 현지 시장 조사 업체인 Марка Качества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산 분유 제품이 러시아 현지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됨. 특히 Nestle와 Nutrisia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인기제품을 기준으로 분유 가격대는 280 ~ 1,118루블(한화 약 5,400 ~ 2만 1,600원)인 것으로 확인되며 미숙아 분유, 저자극성 분유 제품의 경우 다른 종류의 분유보다 가격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
Market Trend 02. 생산 자급률 증진 정책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 시행
러시아는 금수조치로 인해 자국산 우유 및 유제품 생산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고 있으나 최근 2년 간 현지 낙농업 투자 감소로 인해 2017년 러시아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함
러시아의 낙농업은 산업화 진행이 가장 느린 분야로 기업농의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개인농장에서 생산된 원유는 유통이 어려워 향후 개인농장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내 우유 및 유제품 생산 산업분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식량자급을 위해 2013 ~ 2020년 농업개발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채택함.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는 러시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자의 이익을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를 만드는 것임
러시아의 식량안보정책은 품목별 자급 목표를 202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음. 특히 러시아 정부는 축산업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우유 및 유제품 자급률을 90.2%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함
러시아 식량안보정책 품목별 자급률 목표
출처 : Agra Europe(www.agra.de)
품목 |
자급률 |
곡물 |
99.7% |
사탕무 |
93.2% |
유지종자 |
87.7% |
감자 |
98.7% |
육류 및 육가공품 |
88.3% |
우유 및 유제품 |
90.2% |
Market Trend 03. 주요·유망 유통채널
주요 식품 소비 채널, 대형 할인매장
러시아의 식품 구매처로는 키오스크(Kiosk)나 재래시장과 같은 전통식 유통채널 수가 현대식 유통채널보다 많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현대식 유통채널인 대형 할인매장에서 식품을 구매함
러시아의 현대식 유통채널 중 대형할인 매장 업체로는‘X5RetailGroup’, ‘Magnit’이 있으며 각각의 매장 수는 2016년 기준 3,800여 개, 5,000여 개에 이름. 이러한 러시아 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예전에는 러시아 도시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나 최근 지방쪽으로도 매장을 늘려 러시아 현지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꾸준히 성장중인 온라인 시장
현재 러시아는 가격비교가 용이하여 저렴한 제품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온라인 시장 성장요인으로 인터넷 유저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대형 도소매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대금결제 및 배송서비스의 개선,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 등이 있음
러시아 리서치 기관인 ACIT(Association of the Companies of Internet Trade)에 따르면, 2016년 러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5년 대비 1,600억 루블 증가한 9,200억 루블을 기록하였으며 매년 규모가 증가하여 2017년 온라인 시장 규모는 1조 루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2013 ~ 2017년 러시아 온라인 시장 규모
(단위 : 십억 루블)
※ 2017년은 전망치임
출처 : Startlr(www.start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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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4. 전자품질인증제 도입
유제품류에 전자품질인증제 도입
러시아 언론 매체인 렌타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알렉산드르 트카체프 러시아 농림부 장관은 유제품류에 전자품질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세부시행령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함. 트카체프 장관은 제품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써 생산자들 스스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언급함
러시아에 기진출해 있는 글로벌 식음료기업인 다논과 펩시코를 포함한 러시아 낙농제품연합회는 2017년 3월부터 식품검역을 위한 건별 서류제출 의무화 폐지를 정부에 요청해왔으며 이를 간소화하기 위해 러시아 농무부는 전자품질인증제를 추진하게 됨
전자품질인증제는 이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제품 산지부터 최종 유통경로까지 일련의 유통과정에 대해 손쉽게 파악이 가능함. 전자품질인증제 도입을 통해 생산지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 전 경로를 관리하여 러시아 시장 내 유통기한 위조 제품이나 모조 유제품 등의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자품질인증제와 관련하여 기존 생산자들에게 단순히 서류보완 중심의 규제가 되지 않도록 관련서류 제출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시행령을 마련하라고 지시함
현지 내 유제품 업계 관계자는 우유 등 유산균 제품에 대한 정부의 전자품질인증제 시행은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해외 수출업체의 대응 지연으로 당분간 자국산 제품 시장 강세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