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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2017

베트남 인스턴트커피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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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1. 소비 트렌트




베트남 소비자, 인스턴트 커피보다 원두커피를 더욱 선호…
2015년 이후 베트남 소비자가 선호하는 커피의 유형이 인스턴트 커피에서 원두커피로 변화하는 추세임. 이러한 소비 변화의 일차적 원인으로는 베트남 내 커피숍 및 카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남. 부차적으로 캡슐형 커피와 같이 일반 소비자가 소비할 수 있는 제품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확대됨

2015 ~ 2016년 기준 베트남에서 소비된 분쇄 원두커피(Roasted and ground coffee)의 물량이 225만 포로 나타났으며 커피숍과 카페 점포수의 확장으로 인해 2016 ~ 2017년 예상 소비량이 250만 포로 증가할 예정임. 하지만 베트남 내 바쁜 생활 패턴이 확산됨에 따라 섭취방법이 간편한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됨

가짜 커피 소동으로 인한 현지산 제품 소비 감소
베트남 표준 및 소비자협회(Vietnam Standards and Consumers Association)가 발표한 2016년 7월자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소비자로부터 현지산 제품에 대한 소비량이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일부가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실제 커피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커피 향 혹은 맛을 내기 위한 다양한 화학 첨가물과 곡물 및 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임. 이로 인해 베트남 내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 제품의 30%가 카페인을 거의 혹은 전혀 함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 이와 같은 사건이 자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소비 감소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됨

베트남 내 분쇄 원두커피(Roasted and ground coffee) 소비량
(단위 : 만 포, 1포=60kg)
 

출처 : Statista, ‘Viet nam coffee consumption’, 2016



Market Trend 02. 제품 트렌드


베트남 로부스타 제품, 가격 향상 전망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 품종의 95%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Robusta)임. 2016년 5월,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VICOFA, Vietnam Coffee and Cocoa Association)의 루옹 반 회장에 의하면 엘리뇨 현상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최소 25만 에이커 규모의 커피나무가 고사하였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커피콩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스위스의 곡물 중개회사 애그리머니(Agrimoney)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로부스타 커피 품종의 가격이 급상승 중에 있다고 밝힘

런던 국제 원자재 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5월까지의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17%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됨. 특히 2016년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톤당 1,646달러를 기록하여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이처럼 로부스타 품종의 부진한 작황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자 수입업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품질이 다소 낮은 아라비카 원료에 관심이 제고되고 있음. 하지만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아라비카 생두의 풍작으로 인해 아라비카 생두 공급량은 여전히 높은데 비해 로부스타 생두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두 품종 간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사료됨


Market Trend 03. 유통 트렌드


베트남산 커피 90%가 수출용도중국, 베트남산 커피의 주요 수입 국가로 부상 중
베트남 커피 품목의 최대 유통경로는 타 국가로의 수출인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에서 커피는 보편적으로 수출을 목적으로 생산되며 생산량 중 10%만이 국내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됨. 베트남은 커피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에 이어 2위에 등극할 만큼 커피 시장 규모가 거대함. 베트남산 커피 제품 대다수는 저렴한 가격을 판매 소구점으로 앞세워 중국과 인도를 중점적으로 유통 중임

중국과 인도, 두 국가 모두 차와 같은 전통음료에서 커피로 음용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저렴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남. 아시아 국가가 저가 커피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베트남산 커피 원두(로부스타 품종)의 시장 점유율이 2017년 기준 40% 수준에서 2021년까지 50% 이상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베트남 농촌개발부의 발표에 의거하면 베트남산 인스턴트 커피의 시장 점유율이 순차적으로 2012년 1.8%에서 2017년 9.1%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TNI Corporation의 기관장 르 호앙 타오는 중국 제96회 중국 식음료 박람회에서 2017년 5월 베트남의 King Coffee 브랜드가 중국 까르푸 체인점에서 공식 판매됨에 따라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의 수요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함

베트남산 커피 유통경로 비중 및 로부스타 품종 시장 점유율 전망치
(단위 : %)
 

출처 : Mordor Intelligence, ‘베트남 커피 시장 - 성장, 동향 및 예측 (2017-2022)’, 2017.03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베트남 정부, 적극적인 해외 기업 유치 중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 (VICOFA) 회장 느웬 반 뚜오(Nguyễn Văn Thảo)는 영국 커피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2016년 9월 런던에서 영국 커피 협회와 양자 회의를 개최함.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 회장은 영국 기업이 베트남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투자하겠다고 언급하였으며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 부 차관 남(Nam) 역시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커피 가공 기술을 포함한 자본을 투자를 장려함

최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 배치(TTHAD)로 인해 한국 기업이 對중국 진출에 난항을 겪자 베트남이 제 2의 진출 유망국가로 부상하는 추세임. 베트남 정부가 중국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적극적인 해외 기업 유치 정책을 펼침으로써 각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베트남 정부의 유치 노력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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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베트남 #인스턴트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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