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미비한 애완견 관련 법률

---

홍콩 내 애완견 관련 법률 제대로 마련 안 되어 있어 홍콩 내 애완견 관련 특별한 법률이나 규제가 없었지만, 최근 애완견 판매에 대한 새로운 법률이 채택됨. 그 내용으로는 이전까지 자격증이 없어도 애완견을 판매할 수 있었지만 2017년 3월 20일 이후로는 반드시 자격증을 가진 판매자만이 애완견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음. 이에 홍콩의 동물애호가들은 애완동물의 사육에 관한 법안이 드디어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니 앞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세부적인 법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음

한편 2017년 9월 홍콩으로 수입된 일부 브라질산 육류의 인증이 위조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해당 육류가 애완동물의 사료로 쓰이는 부위였음. 현재 홍콩에는 애완동물의 식품 안전을 규제하는 법률이 일절 없이 그나마 관련 법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역 설명 조례(Trade Descriptions Ordinance) 뿐임

Market Trend 02. 애완견에 대한 인식 수준

---

홍콩 내 애완견에 대한 인식, 가족을 넘어서
홍콩 내 애완견에 대한 법률이 미비한 것에 비해 홍콩 소비자들의 애완견을 인식하는 수준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 애완견을 가족의 일원을 넘어서 자녀로 인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1인가구나 2인가구가 늘었고 애완견의 건강,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이렇게 홍콩 내 애완견의 수가 급증하면서 애완동물의 먹이, 옷, 장난감, 수의학 서비스, 병원, 간병인, 애완동물 보험 및 미디어를 판매하는 상점과 같이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비해 애완견에 대해 친화적(Dog-friendly)이지 않은 홍콩에서 애완견 친화적인 장소에 집을 구하기 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겨나고 있음. 애완견 친화적인 장소란 애완견이 충분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변에 애완견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면서도 주변 이웃들도 모두 애완견에게 관대한 부지를 말함

한편 홍콩에서는 애완견을 가진 주인이 애완견과 함께 탈 수 있는 버스인 99 bus가 한창 운영 중임. 99 bus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Kamric To는 홍콩의 애완견을 기르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나 수요와 달리 국가 자체의 애완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전함. 그렇기 때문에 공공장소와 같이 일상적인 장소에서의 애완견에 대한 처우나 국가 자체적인 관리가 부족하여 홍콩에 애완견을 키우는 소비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이 애완견 친화적이지 않은 국가로 남아있다고 전함

Market Trend 03. 홍콩 내 인기 있는 개사료

---

홍콩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호주, 뉴질랜드의 개사료홍콩 내 소비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사료의 브랜드는 RPFC(Real Pet Food Company) 로 대체로 신선한, 냉장 및 냉동 애완동물 식품을 판매함. RPFC는 이제까지 시장의 니즈에 맞춰 특정 원료를 사용하였고 환경 친화적인 포장 및 여러 환경적으로 건강한 영업을 실천해왔음

또한 뉴질랜드의 ‘Addiction’이라는 개사료 브랜드는 무곡물(grain-free grain-free )인 사료를 제공하고, 크랜베리 추출물과 효모를 통해 영양가 있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음. 한편 최근 홍콩의 개사료 소비자들은 자연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grain-free’인 사료를 즐겨 찾고 있으며, 냉동 건조된 식품과 날고기를 선호함

홍콩 내 인기 있는 개사료

RPFC 하의 개사료 브랜드 B.A.R.F	RPFC 하의 개사료 브랜드 Ivorygoat	Addiction의 grain-free 개사료

 

Market Trend 04. 채식주의 사료의 등장

---

애완동물의 사료에도 채식주의를 적용하는 소비자들 생겨나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해 가공된 사료가 아닌 채식주의(Vegan)사료를 먹여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음. 채식주의 사료란 육류가 들지 않았지만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성분을 가진 곡류와 채소로 만들어진 사료를 의미함

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동물애호가들의 주장도 있음.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개는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육류와 채소류를 고루 섭취해야 하고,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의무적인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육류를 반드시 섭취함. 그렇기 때문에 동물애호가들은 그런 애완동물에게 채식주의 사료를 먹게 하는 것은 당장은 영양성분을 대체해서 아무런 해가 없을지 모르지만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