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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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Marketplace

Ozon(www.ozon.ru)	Ulmart(www.ulmart.ru)	Enter sbyaznoi(www.enter.ru)

경기침체로 인한 하향소비의 증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14년 이래 러시아는 저유가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경제성장률(GDP) -3.7%를 기록하였으며 루블화 약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중가 제품보다는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하향소비 형태가 나타남. 더불어 합리적인 소비태도가 강화됨에 따라 저가 시장을 공략하면서 제품의 질은 최대한 유지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러시아,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인해 하향소비와 더불어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이는 온라인 시장의 가격비교 용이성으로 인해 저렴한 제품의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임. 더불어 인터넷 사용자수의 지속적인 증가, 대형 도소매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대금결제 및 배송서비스의 개선,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 등의 요인과 결부되어 더욱 성장하고 있음

러시아 리서치 기관인 ACIT(Association of the Companies of Internet Trade)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러시아인들의 온라인 쇼핑 구매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6,120억 루블을 기록하였으며 앞으로 매년 25 ~ 35% 증가해 2016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 루블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글로벌 리서치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19년 러시아 온라인 시장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음

2013년 ~ 2017년 러시아 온라인 시장 규모

(단위 : 십억 루블)

※ 2016년 ~ 2017년은 전망치 출처 : ACIT(www.en.akit.ru)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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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內 인기가높은 도시락면

도시락	도시락 플러스	다양한 맛의 도시락 제품

러시아 즉석식품 시장규모 약 22억 달러로 집계
Canadean Intelligence에 따르면 러시아 즉석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1억 7,103만 달러로 집계됨. 러시아에서 즉석식품은 외국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의 38%가 일주일에 1 ~ 2회 즉석식품을 구매하며, 약 37%는 한 달에 한번 구매, 약 4%는 매일 구매하고 있음. 즉석식품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단시간에 신속하게 조리할 수 있고 음식을 요리할 가능성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각각 응답자의 59%와 43%가 응답했으며, 그 외 즉석식품이 맛있다(32%), 값이 싸다(27%)는 점을 이유로 들기도 함. 따라서 조리의 신속성과 손쉬움, 뛰어난 맛 등과 같은 소비특성을 갖는 식품에 대한 관심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임

즉석면(라면) 시장점유율 가장 높아
러시아에서 전통적인 즉석식품(면, 스프, 오트밀 죽, 감자 퓨레 등) 중에서 즉석면(라면)이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음. 판매량 측면에서 2008년 67% 이상이었던 즉석면의 비중이 2010년 60%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석면 부문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임. 러시아에서 즉석면의 수요는 2010년 기준 약 16억 개(포장단위)로 집계되며, 1인당 평균소비는 연간 약 11개라 할 수 있음

특히, 한국야쿠르트의 ‘도시락면’이 러시아에서 인기를 누리며 용기면 시장의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초기에 러시아시장에 진입해서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친 결실이라 할 수 있음

최근 러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도시락면을 비롯해 한국제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호감을 고려하면, 러시아시장에 이미 잘 알려진 제품(라면 등) 이외에도 3분 카레, 짜장, 하이라이스, 컵 떡볶이 등 새로운 한국산 즉석식품을 발굴, 소개하여 적극적으로 시장진입을 시도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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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러시아에서 인지도 높지 않아
러시아에서 수입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러시아에서 떡볶이는 인지도가 낮아 해당 즉석떡볶이 제품의 러시아 시장에 대한 수요 파악 및 제품 트렌드 분석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음

 

러시아 내 매운 음식 인기 낮아
러시아 현지 수입유통업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러시아에서 매운 음식은 인기가 없는 편으로 조사되었음

아시안 식품 수입유통 업체 Asia Foods社의 구매담당자 Ms.Svetlana와의 인터뷰 결과, 현재 러시아 내 아시안 식품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비아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떡볶이 제품을 조금 덜 맵게 제작한다면 구매 고객층의 폭도 넓어지고 지속적인 수요도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으며, 또한 Asia Foods社는 떡볶이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에 러시아 진출 시 자사를 통해 유통하는 방법을 추천해 왔음

Interview Info

“러시아인들을 비롯한 유럽인들에게 한국의 인스턴트 식품은 매우 맵다. 현재 아시안 식품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비아시아 소비자들을 위해 떡볶이 제품을 조금 덜 맵게 제작한다면 구매 고객층의 폭도 넓어지고 지속적인 수요도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 아시안 식품 수입유통 업체 Asia Foods社
구매담당자 Ms.Svetlana와의 인터뷰 中, 2016년 10월

“매운 음식은 러시아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편이다.”

- 식품 수입유통업체 Продукт Сервис社 
구매담당자 Olga와의 인터뷰 中, 2016년 10월

“해당 제품이 러시아 시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며 주요 판매층과 구매요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한국 식품 수입유통업체 KorShop社
구매담당자 Mr.Aleksey와의 인터뷰 中 , 2016년 10월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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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표시제도

GMO 사용 여부를 표시하는 제도로 러시아정부는 GMO 표시를 의무화 할 것을 규정(Non-GMO’ 인증)

러시아, 유전자변형(GMO)식품 수입 제재
블라다미르 푸틴(Vlada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2016년 7월 유전자변형동식물의 생산을 금지하는 법률에 서명함. 연구 목적의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개발만을 허용하며 GMO식품 수입 시 허가, 등록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함. 또한 GMO식품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 중 어느 하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증명되면 GMO 제품의 수입을 막을 권리를 부여함. 해당 법률에는 위반 시 개인은 1만에서 5만 루블, 회사는 10만에서 50만 루블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임

GMO식품규제와 더불어‘깨끗한 생산에 기반한 Non-GMO식품의 세계 최고 수출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러시아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자 하는 농민에게는 무상으로 몇 년간 토지를 임대해 주고 있음

러시아, 서방식품 금수조치 1년 연장
블라다미르 푸틴(Vlada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2016년 8월 6일 만료예정이었던 미국과 EU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및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2017년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 푸틴 대통령의 금수 조치 추가 연장 결정은 EU가 2016년 7월 말 끝날 예정이었던 대러 경제 제재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루어짐

러시아는 2014년 8월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과 유럽연합 국가 산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음. 이로 인해 육류를 비롯해 채소, 유제품,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됐으며 특히 수산물의 경우 식용으로 이용되는 모든 품목이 금수 조치의 대상이 됨.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발표로 러시아 식품 시장에 경제 제재의 여파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