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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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료류 소비액, 세계 3위
세계은행(Worldbank)가 발표한 글로벌 광천수, 음료, 과일 및 채소 주스 소비액(Mineral Water, Soft Drink, Fruit and Vegetable Juice)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의 소비액은 약 41억 4,542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브라질(약 76억 1,459만 달러), 중국(약 67억 713만 달러)에 이은 글로벌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러시아 음료 시장이 기본적으로 수요가 큰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음

러시아 소비자들, ‘자연·건강’ 음료에 높은 관심
글로벌 리서치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음료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자연(Naturalness)’과 ‘건강함(Healthy)’임. 러시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모함에 따라 건강 또는 천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비타민 음료와 유기농 음료, 저칼로리 콜라, 저카페인 커피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대형 유통매장들은 ‘자연 및 건강’을 강조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음료 제조업체들은 유기농 또는 자연 등의 상표를 제품에 부착하고 있는 추세임

러시아의 ‘자연과 건강’트렌드는 한국 식품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러시아에서 알로에, 과일, 비타민, 인삼 음료 등의 한국 음료들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들은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K-POP 문화의 확산과 서구 음료업체에 대한 수입제재로 인해 한동안 한국음료의 러시아 수출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광천수, 음료, 과일 및 채소주스 소비액(2015)

(단위 : 백만 달러)

출처 : World Bank(www.worldbank.org)

순위	국가	소비량	순위	국가	소비량
1	브라질	7,614.59	6	태국	1749.61
2	중국	6,707.13	7	남아공	1098.87
3	러시아	4,145.42	8	필리핀	1012.48
4	인도네시아	3,075.91	9	콜롬비아	910.89
5	멕시코	2,380.96	10	우크라이나	712.99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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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커리(Chicory)

북유럽이 원산지인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에서는 커피 대용음료 또는 커피색이나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음

※ 음료 파우더로 한정해 소비 트렌드를 작성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오렌지피플의 음료 파우더 대표 제품인 커피, 코코아, 요거트로 구분해 소비 트렌드를 조사함

커피 : 커피 대용식으로 치커리 인기
러시아 현지 매장 답사 결과, 커피 파우더보다는 치커리 파우더나 치커리 추출물을 섞은 커피 파우더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됨. 실제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치커리의 뿌리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의 음료로 이용하거나 커피의 색 또는 쓴 맛을 짙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함

치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이뇨·강장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일반적으로 러시아가정에서는 치커리 추출물을 오렌지 시럽이나 사과주스 추출물과 혼합해 희석해 마시는 편임

참고로 홍차로 유명한 러시아는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문화권에 더 가까운 편임. 하지만 서구문명의 유입과 커피 프랜차이즈의 진출로 인해 커피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1인당 커피 소비량(2013)

출처 : 위키피디아 참조(www.en.wekipedia.org)

순위	국가	소비량
1	핀란드	12.0kg
2	노르웨이	9.9kg
3	덴마크	8.7kg
4	네덜란드	8.4kg
5	스웨덴	8.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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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대한민국	1.8kg
55	콜롬비아	1.8kg
56	러시아	1.7kg
57	베네수엘라	1.6kg
58	사우디 아라비아	1.6kg
59	쿠웨이트	1.6kg

1인당 차 소비량(2014)

출처 : 위키피디아 참조(www.en.wekipedia.org)

순위	국가	소비량
1	터키	7.54kg
2	모로코	4.34kg
3	아일랜드	3.22kg
4	모리타니	3.22kg
5	영국	2.74kg
⁞
12	홍콩	1.42kg
13	바하마	1.35kg
14	시리아	1.29kg
15	러시아	1.21kg
⁞
119	대한민국	0.06kg

 

 

 

초코 음료 : 체중조절용 초코 음료 출시 중
러시아 국민들에게 있어 코코아나 초코 우유는 달콤한 맛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또한 최근에는 러시아 현지 제조업체들이 체중조절용 초코 음료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음

Megan 2000社는 기존 초코 음료에 구기자 열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을 첨가한‘Chokolate Slim’이라는 제품을 출시함. 또한 러시아  블로그나 웰빙 커뮤니티는 코코아를 통한 다이어트 방법을 홍보하고 있음

요거트 : 연간 122.4 컵 소비
글로벌 리서치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와 소비자 설문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러시아의 1인당 요거트 소비량은 112.4컵(1컵=125g)을 기록했음. 이는 네덜란드(285.6컵), 독일(277컵) 등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지만 영국(101.6컵), 미국(61.6컵)보다는 비교적 높은 수치임

한편, 러시아 요구르트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함.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면서 비필수재(Non-essential products) 성격을 띄는 요거트의 구입량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됨

요거트 소비량 지도

출처 : Euromonitor(www.euromonitor.com)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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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장 답사결과, 초코음료 파우더가 가장 많아
러시아 내 대형유통매장을 방문해 5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초코음료 파우더 제품이 37.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됨. 과실음료(딸기, 후르츠, 포도)가 21.53%로 다음을 기록했으며 치커리 차가 17.86%를 기록함. 이외에도 유제품(우유, 크림), 커피, 크바츠 등이 음료 파우더로 판매되고 있었음

 

러시아 바이어曰, ‘초코·라즈베리·라임 맛 인기’
러시아 현지 바이어들은 초코, 라즈베리, 라임 맛이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응답함. 전반적으로 바이어들은 단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수입시 가격의 경쟁력을 중시한다고 응답함

현지 매장 내 음료 파우더 점유율

출처 : 러시아 현지매장, 2016.06

Interview Info

러시아 인기 음료 파우더 : 초코, 라즈베리, 라임“현재 판매되고 있는 음료 파우더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초코 파우더이다.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음료 취급 도매업체 Dimarco-trade社 Ekaterina 구매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6.06

“단 맛이라면 무슨 맛이든지 크게 상관없다. 제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는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 음료 취급 수입유통업체Mikhail과의 인터뷰 中, 2016.06

“당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라즈베리와 라임맛이다.”

- 음료 유통업체 Smolvending社Aleksey Aleksandrovich 유통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6.06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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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팜유 및 설탕 음료에 대해 과세 고려 중

영국 경제일간지인 비즈니스데일리(Business Daily)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팜유와 설탕 음료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에 있음. 만약 팜유 및 설탕 음료와 관련해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1톤당 200 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올해 7월 1일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봄

한 러시아 식품관련부처 담당자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이러한 식품 및 음료들에 과세는 도입되어야 한다. 특히,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세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팜유나 설탕 음료는 담배나 주류처럼 몸에 좋지 않은 식품 중에 하나다.”라고 전함

러시아, 서방식품 금수조치 1년 더 연장

작년 6월, 블라다미르 푸틴(Vlada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EU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및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

러시아는 2014년 8월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과 식품 및 음료 수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음.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발표로  러시아 식품 시장에 경제 제재의 여파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