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옥수수전분 시장동향
조회1747
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
| 2014년 발생한 ‘하수구 식용유’ 사건은 대만 식품 시장에 약 50억 대만 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끼쳤으며 소비자들의 안전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
대만, 계속되는 식품안전사태로 안전 인식 제고
지난 7년간 대만에서 발생했던 멜라민 분유 파동 , DEHP 검출 사건, 독성전분 파동, 하수구 식용유 사건 등의 일련의 식품안전사태들은 대만의 소비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음. 이로 인해 대만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안전 여부를 고려하게 되었고 당국은 식품안전예산을 확충하고 식품안전위생법령을 대폭 강화하고 나섬
특히, 2014년에 발생한 ‘하수구 식용유 사건’의 식용유들은 ISO와 GMP 인증을 모두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식품인증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했음. 이로 인해 건강식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수십 년간 검증되어 온 발효음식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음
대만, 일본식품 수입 금수조치 논란
작년 한해에는 일본 식품의 안전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름. 대만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후쿠시마·이바라키·도치기·군마·지바현의 수입을 금지했음. 하지만 작년 3월 위 5개현에서 제조되었지만 다른 지방에서 생산된 것처럼 위조된 식품들이 검출되면서 전면 판매회수 조치를 실시함
이후 4월에 대만 정부는 일본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서와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5월에는 일본으로부터 모든 식품의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음. 대만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가 많다며 일본 식품수입금지 조치의 근거를 설명했지만 일본 농림수산성은 WTO 제소를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함
2016년 6월 현재까지도 대만은 일본 식품을 수입하는 데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음. 일본 당국은 올해 3월 ‘대만 국민들에게 일본 식품이 안전한 식품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는 일본 식품이 안전하다 입증할 수 있다.’고 밝힘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대만에서 많이 쓰이는 옥수수 전분
대만에서 옥수수는 16세기경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자 전분, 고구마 전분과 함께 이전부터 널리 보급된 식용 전분 중에 하나임. 옥수수 전분은 식품을 조리하는 데에 있어 응집제 또는 증점제로 자주 쓰이고 있으며 다른 전분 대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음
대만의 조리법 검색 사이트 THEMANET에 따르면 옥수수 전분을 통해 조리할 수 있는 요리는 케이크, 수프, 토르티야(Tortilla), 쿠키 등 181개에 달함
대만 현지에서 옥수수 전분을 취급하고 있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대만에서 옥수수 전분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며 대만에서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비중이 높다고 전함
| 원료 | 전분 명칭 | 대표 요리 | |
|---|---|---|---|
| 곡류전분 | 밀(小麥) | 밀가루(麵粉), 당판가루(澄粉) | 서양식 파스타, 빵, 만두 등 |
| 감자(馬鈴薯) | 녹말가루(太白粉), 감자전분(生粉) | 튀김 요리, 절임 요리 등 | |
| 옥수수(玉米) | 옥수수 전분(玉米澱粉) 옥수수 가루(玉米粉), 옥수수 녹말(粟粉) | 푸딩, 수프, 케이크 등 | |
| 고구마(番薯) | 고구마 분말(地瓜粉), 고구마 전분(蕃薯粉) | 딤섬, 양념 돼지갈비 등 | |
| 카사바(木薯) | 타피오카(樹薯粉), 타피오카 전분(木薯粉) | 푸딩 등 | |
| 로터스(蓮藕) | 연근가루(蓮藕粉) 칡가루(藕粉) | 수프, 떡 등 | |
| 쌀(米) | 쌀가루(米粉), 조리 분말(炊粉) | 국수 및 수프 등 | |
| 기타식용전분 | 홍조류(紅藻) | 양채가루(洋菜粉) | 젤리 등 |
| 해초류(海藻類) | 해초가루(果凍粉) | 젤리 등 | |
| 곤약(蒟蒻) | 곤약 가루(蒟蒻粉) | 곤약 등 | |
Interview Info
옥수수 전분, 판매량 우수한 편“현재 대만에서 옥수수 전분은 고구마 전분과 함께 아주 판매량이 좋은 제품이다. 옥수수는 주로 대만 제품이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당사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다.”
- 유기농 제품 제조업체 自然本味 구매부 담당자 Ms. Li와의 인터뷰 中, 2016년 6월
“당사에서는 옥수수 전분을 OEM계약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시중에서도 대만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며 판매량이 우수하다.”
- 식자재 유통업체 鲜大王 구매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6년 6월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친환경·유기농 전분 증가 추세
대만의 전분 제조업체들은 2013년에 발생한 ‘독성 전분 파동’ 이후 점차 친환경·유기농임을 강조하는 전분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임. 옥수수 전분의 경우 ‘독성 전분 파동’에는 연루되지 않았지만 역시 2013년도 당시에 전분성분을 조작하다가 적발되어 언론의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역시 친환경·유기농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
온라인 쇼핑몰과 현지 매장 조사 결과, DR. OKO의 有機玉米澱粉(ORGANIC CORN STARCH)와 日正食品工業股份有限公司(Sun Food)의 DIY 玉米粉(DIY Organic fresh corn starch)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음. 특이사항으로는 대만의 전분 유통업체인 鲜大王(Fresh King)은 전분 전문제조업체인 記貿易股份有限公司(CEREGLAD)社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응답함
| DR. OKO 有機玉米澱粉(ORGANIC CORN STARCH) | 日正食品工業股份有限公司(Sun Food) DIY 玉米粉(DIY Organic fresh corn starch) | ||
 |
 |
||
| 제품 특징 | EU, 캐나다, 일본의 유기농 검사를 획득한 유기농 옥수수 전분 |
제품 특징 | 유기농 옥수수를 통해 만든 옥수수 전분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스펙이 우수함 |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보건복지부, ‘식품안전정책백서 2016~2020’ 발표
올해 1월 6일, 대만의 보건복지부(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lness)는 ‘식품안전정책백서(2016~2020)’를 발표함. Chiang Yu-mei 대만 식품안전청장은 “대만 정부는 고질적인 식품 스캔들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식품안전정책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식품안전정책백서의 발표로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엄격한 등록 절차를 준수해 대만 소비자들의 안전을 제고하고자 한다.”라고 밝힘
이번 식품안전정책백서는 총 19개의 전략과 51개의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빅데이터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농업, 화학, 식품의 잠재적인 위협 제거와 대중들의 적극적인 정책입안참여, 병해충에 대한 검역 메커니즘의 강화 등이 이번 발표의 핵심 골자임
이외에도 수입검역검사절차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은 대만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 보다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대만 옥수수전분 시장동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