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트

---

Interview Info

“대만 현지에서 딸기가 생산되는 12월 ~ 4월 동안은 수입품 보다는 국내산으로 수요가 충족된다. 이외인 5월 ~ 11월까지는 국내에서 딸기가 자급자족되지 않아 주로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청과물 유통업체 Applelife Mr. Wei와의 인터뷰 중 2016.07

계절별 상이한 수입산 딸기 수요
바이어 인터뷰 결과, 대만에서 딸기는 주로 ‘국내 딸기 생산시기’에 따라 수입산 수요가 상이해지는 것으로 파악됨. 현지에서 딸기가 생산되는 12월 ~ 4월 동안은 수입품 보다는 국내산으로 수요가 충족되며, 5월 ~ 11월까지는 국내에서 딸기가 자급자족되지 않아 주로 수입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ITC (International Trade centre) 1개년(2015년 5월 ~ 2016년 4월 기준) 간 수입액 규모 통계에 의하면 5월 ~ 10월까지는 미국산 딸기의 수입만 독점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나머지 3개국에서의 수입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됨

10월 글로벌 수입액 규모는 50만 8,000달러로 1개년 중 가장 높은 수요를 보임. 이를 뒤따라 5월과 11월이 각각 40만 8,000달러, 36만 7,000달러의 높은 수입액 규모를 나타냄. 이를 미루어 봤을 때, 대만의 딸기 제철인 12월 ~ 4월의 한두 달 전후에 수입산 딸기의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측됨

또한 현지 내에서 수요가 높은 시기인 12 ~ 4월 가운데, 1 ~ 2월 사이에 수입이 증가된 양상을 띰. 이는 2016년 1월 말 한파로 인한 자체적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 수요 충족을 위한 딸기 수입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사료됨

그 중에서도 동 기간, 일본산 수입 규모가 확연히 높았던 배경에는 주로 항공기 운송으로 수출입이 이뤄지는 딸기가 수송비를 10분의 1수준으로 낮춘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한 농산물 선박 수출이 가능해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농산물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는 바임

대만 내 신선 딸기 월별 수입액 규모 (2015년 5월 ~ 2016년 4월 기준)

(단위 : 천 달러)

출처 : International Trade Centre(www.trademap.org)

	2015년								2016년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글로벌	408	254	248	282	250	508	367	234	351	422	250	297
미국	404	254	248	282	250	493	164	32	40	47	11	157
일본	1	0	0	0	0	0	2	72	227	227	190	99
한국	3	0	0	0	0	0	16	33	35	117	36	35
뉴질랜드	0	0	0	0	0	15	185	98	48	32	13	6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

대만 소비자 미국산 딸기 선호, 수요 높은 곳은 타이베이
朝敏果菜(Cho-Min vegetables & fruits)사 Mr.ma 바이어 인터뷰에 의하면, 대만 소비자들은 미국산 딸기를 선호한다고 함. 미국산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높은 당도, 단단한 조직감, 균일한 모양이 있음. 대만산 딸기는 미국 딸기에 비해 신맛과 무른 식감을 가졌으며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어 모양이 불균일하여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함. 또한 수요 공급량이 높은 도시는 타이베이 인 것으로 확인됨

대만 소비자들이 원산지로 품질을 판단하기보다는 상품 자체의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기와 같은 품질 요소에 대해 우위를 갖추었다면 수출 시 제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제언함

딸기 2가지 방식으로 소비
수입산 딸기를 취급하고 있는 대만 바이어에 따르면, 대만에서 딸기는 수입산 여부에 따라 소비 방식이 상이하다고 함. 곧바로 식용이 가능한 딸기는 대만산을 사용하며, 가공 과정을 거치는 딸기는 미국산이나 일본산을 사용하여 주로 케이크나 디저트를 만드는 데에 대량으로 소비된다고 함

대만 소비자, 소비 습관 변화
대만의 18 ~ 34세의 밀레니얼 세대(Y세대)가 전반적인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들은 고착된 저임금, 경제 저성장으로 인해 일상 속의 행복 추구를 중요시 여김

이러한‘자기 집중’적인 소비는 식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웰빙, 무첨가물, 천연 및 유기농 등 양질의 식품을 선호하는 등 최근에는 건강한 재료와 맛을 추구하는 건강 식단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 또한 다이어트 열풍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식당이 증가하고 있음

Interview info

대만 소비자 균일한 모양, 높은 당도, 단단한 조직감 때문에 미국산 딸기 선호
“대만 소비자들은 미국산 딸기를 선호한다. 미국산 딸기가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한데다가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만 국산 딸기와 비교되는 품질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딸기 수요량 자체도 적지 않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수요 공급량이 많은 도시는 타이베이다.” 청과물 유통업체 Applelife Mr.Wei와의 인터뷰 中, 2016년 07월
딸기, 대만에서 2가지 방식으로 소비
“대만에서는 곧바로 식용이 가능한 딸기는 대만산을 사용하며, 가공 과정을 거치는 딸기는 미국산이나 일본산을 사용하여 주로 케이크나 디저트를 만드는 데에 대량으로 소비된다.” 청과물 유통업체 姐妹水果行（批发市场） Ms. Huang와의 인터뷰 中, 2016년 07월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

대만 청과물 바이어가 선호하는 수입산 딸기 스펙
바이어 인터뷰에 의하면, 대만 바이어들은 미국산 딸기를 선호한다고 함. 미국산 딸기를 구매하는 일차적인 원인으로는 유통기한이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길기 때문임. 이외에도 대만 소비자가 미국산 딸기의 품질을 선호하고 있어 바이어 역시 미국산 딸기 수입을 선호한다고 함

이외에도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섬세하게 포장된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혀 포장형태가 바이어 구매 요인으로써 중요히 여겨지는 것으로 사료됨

대만 딸기 주요 생산지, 대호(Da hu)
대만인들은 ‘대만 딸기’를 떠올리면 ‘대호(Da hu)’의 딸기를 연상한다고 함. 대만의 딸기 주 생산지인 대호는 대만산 딸기 총 생산량 중 80%를 차지함

일본 식민지 당시, 일본에서 딸기가 도입되었으며 1990년 대에 마오리 현의 대호 농민 협회가 ‘타오위엔 1호, 2호’ 품종의 재배를 시작하면서, 대호가 대만의 딸기 주 생산지로 성장하였음

대호 생산자 연합회 Mr.Xie와의 인터뷰 결과, 대만에서는 오직 육안으로 딸기를 4가지 등급으로 선별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선별 기준은 크기라고 함. 또한 신선 딸기 외에 딸기주(酒)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한다고 하였음

Interview info

현지 바이어들 미국산 딸기 선호, 포장상태 또한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작용
“대만 바이어들은 미국산 딸기를 선호한다. 유통기한이 타 국가의 딸기보다도 길다는 것이 바이어 입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산 품질을 선호하는 것 또한 미국산을 선택하는 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섬세하게 포장된 제품을 선호한다.” 청과물 유통업체 姐妹水果行（批发市场） Ms. Huang와의 인터뷰 中, 2016년 07월

바이어가 언급한 포장 형태 예시 (실제 수입하고 있는 제품)

출처 : 姐妹水果行(批发市场)(hw.mtwebcenters.com.tw/Sisterfruit)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

식품안전 스캔들로 인한 대만 수입 식품관리규정 강화
대만의 식품이력추적시스템, 원산지증명서 등 식품관리규정이 강화됨.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의 식품이력추적시스템(食品追溯追踪系统之食品业者)이 실시되며 식품이력이 투명해야 수출이 가능해짐. 또한 식품영양성분 및 라벨링규정과 식품성분표시를 강화함으로써 식품정보의 투명성을 강조함. 이를 위반했을 시 가해지는 처벌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강력해짐

이러한 배경에는 2014년 ‘쓰레기 식용유’ 식품파동과 2015년 5월 3일 대만 일부 무역업체가 수입이 금지된 일본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대만에 수입하여 원산지 라벨링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임

대만 정부는 후쿠시마 외 8지역의 수입을 전면금지하였으며 수산품, 찻잎(茶叶) 등 3분류 800품목이 넘는 ‘고위험품목’에 대해서 원산지증명서와 일본정부나 국제 인증기관이 인증하는 방사선검사 증명서 제출을 요구함

대만 당국은 일본식품을 전혀 수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수입량이 기존보다 감소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수출 전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사전에 필요한 증명서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요함. 이를 통해 해당사의 식품정보 투명성을 제고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이라는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또한 철저한 식품안전위생관리법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만정부의 수입식품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