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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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소비 지출이 높은 필리핀
필리핀은 식품에 대한 지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필리핀 식품안전정보시스템의 통계 조사에 의하면 필리핀 가계 지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기준으로 4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필리핀은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입 제품에 대해 비교적 거부감이 없는 편이며 식품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 홍콩,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식품 시장의 경우 대부분 중국으로 진출한 필리핀 기업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필리핀, GMO 식품 관련 새로운 법안 통과
필리핀 주요 일간지에 의하면 필리핀은 2002년부터 ‘GMO 식품의 사용, 실험, 선전, 판매 및 수입’에 대한 법안을 제정하여 저렴한 GMO 작물을 수입해 사료와 종자 등에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남. 필리핀은 아시아 최초로 동물 사료 및 식품에 대한 GMO 작물의 상업적 재배를 승인하고 10년 이상 GMO 작물을 수입해왔음. 필리핀 옥수수 생산의 약 70%가 GMO 작물인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필리핀 대법원은 세계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환경운동가들의 청원에 따라 2015년 12월 GMO 작물의 수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폐기하고 일시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음. 약 백만명의 옥수수 농가와 GMO 작물 수입업체는 GMO 작물 수입 금지 조치가 가축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필리핀에 식량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였음. 이에 필리핀 정부는 2016년 3월 GMO 관련 법안을 검토하여 GMO 작물의 엄격한 관리를 골자로 한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5개의 관련 부처의 승인을 거쳐 4월에 발효되었음

그린피스는 새로운 GMO 법안에 반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GMO 식품에 대한 충돌이 예견되기 때문에 GMO 옥수수를 사용한 가공 제품이라면 필리핀 시장 진출 시 주의가 필요함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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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옥수수를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조사 그린피스에 의하면 필리핀에서 옥수수는 벼 다음으로 중요한 작물로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는 약 백만명으로 추정됨. 필리핀에서 옥수수는 주로 동물 사료, 원재료 및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음. 필리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4 기준으로 필리핀 시장 내에서 옥수수는 동물 사료 59.32%, 음식 25.72%, 가공 식품 12.18%, 기타 2.78%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남

필리핀에서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옥수수는 노란 옥수수와 흰 옥수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필리핀에서 노란 옥수수는 대체로 사료로 쓰이고 있음. 노란 옥수수는 황색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가축의 육색을 보기 좋게 만들기 때문에 흰 옥수수보다 사료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반해 필리핀에서는 쌀이 주식이지만 흰 옥수수가 야채나 간식처럼 소비되거나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는 쌀 대체재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음

필리핀 옥수수 생산량

(단위: 백만 mt)

출처 :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 ‘Selected Statistics on Agriculture 2015’, 2015.06

제조업	2010	2011	2012	2013	2014
흰 옥수수	2.17	2.15	2.17	2.13	2.26
노란 옥수수	4.21	4.82	5.24	5.25	5.51
합계	6.38	6.97	7.41	7.38	7.77

필리핀 옥수수 사용처

(단위: %)

출처 :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 ‘Selected Statistics on Agriculture 2015’, 2015.06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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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전분 제품,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를 구성
필리핀 현지조사 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등의 소매점에서 확인된 옥수수 전분 제품은 대체로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제품 용량은 50g, 100g, 200g, 400g, 1kg, 2kg 등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음

 

필리핀 소비자들은 소득 수준이 낮아 대용량 제품 구매를 통한 가격할인보다 소용량 패키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사료됨. 현지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도 제품 패키지를 다양화하여 판매하고 있어 필리핀 시장 진출 시 현지 소비자의 소득 수준에 맞는 제품 용량과 가격을 고려해야 함

가격이 중요한 대용량 옥수수 전분 시장
일반 소매점이 아닌 식당, 호텔, 베이커리 제조업체로 유통할 경우 가격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조사됨. 현지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옥수수 전분의 경우 필리핀산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벌크 타입으로 유통되는 옥수수 전분의 경우 수입산이 많은 것으로 추정됨. 바이어 인터뷰 결과 옥수수 전분은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며 수입 원재료의 공급량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기 때문에 가격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남

옥수수 전분 패키지 구성(현지 유통 중인 43개 제품 대상)

(단위 : %)

출처 : 현지방문조사(필리핀 METRO SUPERMARKET, Park mall Savemore Market, SM SUPERMARKET, 2016.06)

Buyer Interview

“필리핀에서 옥수수 전분은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현지에서 생산한 옥수수를 사용하기 보다는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대만에서 수입한 옥수수로 전분을 만들기 때문에 수입 원재료의 공급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가격이 중요하다.”

 

- Food Think Tank Mr. Gerel와의 인터뷰 中, 2016년 6월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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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옥수수 전분 수입쿼터 적용 대상 제외
필리핀은 농업 및 축산업에 높은 관세율, 수입쿼터 등을 통해 강력한 보호주의 정책을 취하고 있음. RA No. 650에 의해 수입쿼터 품목을 지정하고 있으며 특정 업체만 정부의 수입할당을 받고 수입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됨. 옥수수의 경우 수입쿼터 대상 품목에 해당되어  Minimum Access Volumes(MAV)에 의해 관리됨. 반면 바이어 인터뷰 결과 옥수수 전분의 경우 수입쿼터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한-아세안 FTA 체결로 2016년 관세율 16% 적용
HS CODE 1108.12는 한-아세안 FTA 체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됨. 협정 내용에 따라 상이하지만 2008년 1월 1일 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협정세율이 적용되었음. HS CODE 1108.12는 초민감 품목에 배치되어 양허 유형 HSL/B에 해당해 2015년까지 기본 관세율 20%를 유지하다 2016년 1월 1일 기준으로 관세율 16%가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할랄 관광사업에 관심이 높은 필리핀 정부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이지만 필리핀 농산물의 이슬람권 수출과 할랄 관광 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할랄 인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필리핀 일간지에 의하면 필리핀 관광부는 싱가포르 CrescentRating과 같은 할랄 인증기관을 설립하여 마닐라, 세부, 다바오, 보라카이 등 약 50개의 장소를 인증할 예정이라고 밝힘. 필리핀 관광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호텔, 식당, 숙박시설 인증을 추진할 계획임. 필리핀은 할랄 시장을 높게 평가하며 할랄식품에 대한 국가표준 작업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할랄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해오고 있음



Buyer Interview

“필리핀에서 옥수수전분의 수입쿼터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 Food Think Tank Mr. Gerel와의 인터뷰 中, 201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