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즉석조리밥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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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유럽發, ‘비프버거 스캔들’
프랑스 즉석식품 시장에 악영향 끼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프랑스 즉석식품의 선도업체는 대량 판매 전략으로 2013년에 발생한 ‘비프버거 말고기 파동(Beef Burger Horse Meat Scandal)’으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듦
‘비프버거 스캔들’이란 2012년 영국에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비프버거의 패티에서 말고기가 검출되어 EU 국민들을 안전 공포증에 떨게 한 사건임. 루마니아산 말고기가 소고기로 탈바꿈되어 EU 전역에 공급된 것이 발단으로 해당 사건으로 인해 유럽내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었음
프랑스도 이번 스캔들로 인해 냉동 스파게티, 냉동 가공육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음. ‘비프버거 스캔들’이 영향을 주었던 2014 ~ 2015년 당시 프랑스의 냉동즉석식품 시장은 10% 이상 감소했음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프랑스 국민들
- 대량 구매보다 소량 구매 선호, 제품 구입시 품질 중시
프랑스의 소비자들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더 잘 소비하지만 더 적게 소비하는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Kanta World Panel)에 의하면,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인한 가족 규모가 축소되고 주말 요리를 선호하는 인구가 증가해 프랑스인들의 소비패턴이 대량 구매에서 소량 구매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함. 최근 소형마트 및 생산자 직거래 사이트의 증가한 것도 소량구매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
또한 프랑스 국민들이 제품을 구입하는 데에 있어 음식의 양보다 질 좋은 식재료를 선호함에 따라 구매의 우선순위에서 가격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 칸타월드패널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 가격보다는 식품 브랜드, 건강, 유기농 여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됨
| 연도 | 시장 규모 (백만 달러) |
| 2013 | 838.29(▲) |
| 2014 | 846.59(▲) |
| 2015 | 784.74(▼) |
| 2016 | 763.70(▼) |
| 2017 | 788.67(▲) |
| 2018 | 801.31(▲) |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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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ood For Thought (www.foodforthought.com) |
프랑스, EU의 편의식품 소비 주도
식품 전문 정보지인 Food For Thought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EU의 편의식품 전체 소비의 약 60%를 프랑스와 독일, 영국이 차지함. 프랑스가 전체 EU 편의식품 소비액의 26%를 차지했으며 독일이 19%, 영국이 15%를 기록함. 이외에는 스페인이 약 4%대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36%는 기타 국가들이 점유함
실제로 프랑스는 가구 구성원 수가 감소하고 있고, 계속되는 노령화와 여성 근로자의 증가로 인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인 냉동식품이나 즉석식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한편 Food For Thought는 냉장 즉석식품과 냉동 즉석식품이 전체 EU 즉석식품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 가장 전망이 밝은 품목으로는 캔 파스타 제품을 꼽음
프랑스 식품, 전체 즉석식품에서 매출액 최대
글로벌 컨설팅기관 ITC(International Team Consulting)가 2013년도에 1년 동안 프랑스 내 대형매장과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판매된 조사한 결과, 즉석식품의 매출액은 약 7억 5,100만 유로이며 이 중 프랑스요리가 3억 2,990만 유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한국 제품이 해당되는 이국 요리의 경우 110.8만 유로로 그리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았음
| 분류 | 매출액 | 판매 개수 |
| 즉석식품(Ready Meal) | 751.0 백만 유로 | 146,099개 |
| - 프랑스 요리(French dishes) | 329.9 백만 유로 | 80,656개 |
| - 세계 요리(World Food) | 149.1 백만 유로 | 963개 |
| - 파스타 기반 요리(Pasta Based dishes) | 92.9 백만 유로 | 41,501개 |
| - 이국 요리(Exoctic dishes) | 110.8 백만 유로 | 22,979개 |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유럽식 밥 요리, 즉석밥의 대부분 차지
현지매장을 답사한 결과 판매되고 있는 즉석식품 제품들은 대부분 프랑스 또는 유럽의 전통적인 밥 요리가 대부분임임. 그 종류로는 리조또(Risotto), 파예야(Paëlla), 블랑킷 도보(Blanquette de veau) 등으로 매우 다양함
한편 현지매장 답사 결과, 아시아식을 즉석밥으로 취급하고 있는 경우는 확인할 수 없었음. 즉석식품을 취급하는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아시아 권역의 밥은 일부 식당에서 조리되어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즉석밥의 형태로는 보급되지 않은 상태임
| Duo de quinoa aux légumes (BJORG社) |
Risotto au saumon (Weightwatcher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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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요인 | 여러 유기농 채소가 들어간 고급 즉석 조리밥으로 프랑스 유기농 인증마크인 AB인증을 취득함 |
인기 요인 | 매장 방문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Weightwatcher社 브랜드로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편하게 리조또를 조리할 수 있음 |
Interview Info
아시아식, 아직 즉석밥으로는 많이 판매되지 않아“즉석밥을 판매하고 있지만 프랑스 현지인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편이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Ready Meal 제품으로 쌀을 잘 고르지 않는 편이며 그러한 류의 즉석밥 제품들은 주로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이 구매하는 편이다.”
-한국 및 일본 식품 수입업체 Inter-Burgo France S.A.S Wilfrid Dupouy 인터뷰 中 , 2016년 6월
“아시아의 음식들은 즉석밥류로는 아직 보급되어 있지 않는 상태이다. 아시아권역의 음식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친숙하고 인기가 많다. 참고로, 프랑스의 Ready Meal은 전자레인지를 통해 먹기보다는 쌀을 봉지에 넣고 물에서 끓여 먹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즉석식품 수입유통업체 TOUPARGEL 구매담당자 인터뷰 中 , 2016년 6월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프랑스 슈퍼마켓,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들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법안 통과
올해 2월 3일 프랑스 상원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유통기한이 곧 임박한 식품을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이번 법안 통과로 프랑스는 슈퍼마켓에서 팔리지 않은 식품의 폐기를 금지한 유일한 국가가 되었으며 식품 폐기 대신 푸드뱅크(food bank) 푸드뱅크(Food Bank) : 식품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받아 이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에 기부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음
이번 법안이 적용되는 매장은 매장 규모가 400㎡ 이상인 슈퍼마켓임. 무조건적으로 해당 슈퍼마켓은 자선단체와 음식물 기부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7만 5,000유로의 벌금을 납부하거나 2년의 징역형을 받아야만 함
이번 법안을 상정한 아라쉬 데람바르쉬(Arash Derambarsh) 의원은 프랑스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법안을 EU 내의 모든 국가로 확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음식물 쓰레기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식당, 베이커리, 학교 및 구내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들과 싸워야만 한다.”라고 역설함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냉동 또는 상온 즉석식품의 특성상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수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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