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지상품인 밤호박과 유자 거래 저조세
조회640겨울 동지를 앞두고 수요기를 맞이한 밤호박과 유자가 동경도 중앙도매시장에서 저조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밤호박은 종반에 들어서 북해도산의 잔량이 많아 저가세로 추이되고 있다. 유자는 겨울비로 열매가 큰 경향을 보이고 입하량 증가로 가격이 저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경시장의 밤호박의 12월 상순 1kg 평균가격은 143엔으로 전년대비 40% 저렴하다. 도매회사에 따르면, 가고시마산의 품귀 영향으로 11월말에 시세가 좋았지만 종반의 북해도산이 급증하여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12월 상순의 북해도산의 입하량은 490톤으로 전년 동기의 2.6배에 달한다. 일부에서 품질의 악화도 나타나 가격하락세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년 동지 상품전의 주역인 가고시마산의 입하량은 적다. JA가고시마현 經濟連에 의하면, 12월 중순의 동경시장으로의 출하량은 하루 약 50톤으로 전년보다 20%정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식부후인 9월 중순이후 구름낀 날씨가 계속되어 병해가 나타나는 등 작황불량이라고 經濟連은 말한다.
수입물량도 고전하고 있다. 주력인 멕시코산의 가격이 12월 상순 동경시장에서의 1kg 평균가격은 149엔으로 전년대비 33% 저렴하다. 수입회사는 “국내지향이 고조되고 수입산의 거래가 약해진 상태에서 가격이 적합한 북해도산으로 수요가 이동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유자도 유통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동경시장에서 12월 상순의 1kg 평균가격은 480엔으로 2006년도보다 14% 저렴하다. 도매회사는 “전년도 물량이 풍부하고 판매에 고전하고 있어 수퍼에서는 매장을 줄이고 있으며, 수요도 늘어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생육기의 비로 비대가 진행되어 열매가 큰 30개 들이 중심의 출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도매회사는 “수퍼에서 가격이 적합한 열매가 작은 40개 들이 중심의 상품을 요구하고 있어 유통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일본 농업신문,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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