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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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겨냥한 일본 현지 새우양식 기업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 닛케이)에 의하면, 다양한 업종의 일본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확인됨. 그 중,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인 새우 양식업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점으로 진출하고자 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인해 일본 내 값싼 외국산 수산물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나, 이와 반대로 일본 새우 사업은 해외 진출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이러한 배경에는 2012년 이래로 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CA)를 활용한 중소기업 대상 해외 진출을 돕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됨

실제로 실내형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하고 흰다리새우를 양식 판매 하는 일본기업 IMT엔지니어링은 일본의 새우 소비량이 증가될 전망이 없다며 해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을 밝혔음

이를 미루어보아, 일본현지 시장의 수요를 잡기 위해서는 자사만의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사료됨

높은 가격, 낮은 수요로 인한 일본 새우 수입 감소
수산업 온라인 뉴스 발간지 Undercurrentnews의 ‘Japan shrimp imports drop amid high prices, weak demand’기사에 의하면, 일본 소비자의 새우를 향한 낮은 수요와 새우 가격 상승이 지속되자 수입업자들의 새우 구매 의향이 하락하고 있다고 함

새우 가격 폭등의 일차적인 원인은 아시아에서 발생한 새우 조기폐사증후군(EMS)으로 일본은 새우 수입규모 1위인 미국과 다르게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 조기폐사증후군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치료 및 해결 방안이 아직까지 부재한 것으로 확인됨

더불어 일본 경제 상황이 지속해서 여의치 않자, 수입업체들이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소 저가 새우를 수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일본 중앙은행이 2016년 경제발전을 촉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어 가계 소비 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활발한 식품 소비가 전망됨에 따라 새우 수입액 또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사료됨

냉동 흰다리새우 10월에 수요 집중
일본 內 냉동 흰다리새우의 12개월(2015년 6월 ~ 2016년 5월 기준)간 월별 수입액 규모를 비교했을 때, 10월 수입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냉동 흰다리새우의 수요가 다른 시기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됨

10월 수입액은 1억 7,975만 4,000달러로 조사 기간 중 최대 규모를 나타냈으며 2016년 5월은 수입액 9,214만 2,000달러로 최소 규모였던 것으로 확인됨

흰다리새우는 아열대산이기 때문에 정해진 특정 산란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세계 3대 양식새우 중의 하나임. 따라서 수요 증가 원인이 생산시기에 의한 것은 아님

하지만, 대하의 제철이 9월 ~ 12월이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 새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흰다리 새우의 소비 또한 대하보다 저렴한 대체・유사제품으로써 동일 기간 최대 규모를 기록함

일본 냉동 흰다리새우 1개년 수입액 규모 (2015년 6월 ~ 2016년 5월)

(단위 : 천 US 달러)

출처 : International Trade Centre(www.trademap.org)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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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행운을 뜻하는 새우
일본에서 새우는 エビ(Ebi)라고 불리며 행운을 가져오는 음식으로 여겨짐. 새우가 일생동안 탈각을 반복하여 삶을 재개하고, 조리 시 나타나는 새우의 붉은색과 흰색이 행복을 의미하는 색상이기 때문임.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새우를 신년을 맞이하는 음식으로 여겼다고 함

여성과 어린이가 선호, 국내산과 수입산 간에 소비자 인식 차이 존재
2014년 후쿠오카 무역관 ‘일본 새우 시장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새우의 주요 소비층은 여성과 어린이로 나타남. 또한 일본 국내에서 어획되는 새우는 고급 음식재료로 취급되어 생물 상태로 즉시 레스토랑에 납품되며, 수입산의 경우 주로 도·소매 유통채널을 통해 냉장·냉동 혹은 반조리·가공식품으로 판매됨

일본인이 선호하는 새우 품종, 시바새우
일본에서는 고급요리에 들어가는 시바새우(シバエビ, Shiba shrimp)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됨. 시바새우는 일본 도쿄만, 황해지역에서 포획되는 새우로, 주로 생물로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됨. 일본 소비자들에게는 한국의 영광 굴비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특산물로 인식된다고 함

2013년 일본 내 흰다리새우가 시바새우로 둔갑되어 판매되면서 ‘산지 표시 허위기재 문제’가 큰 이슈로 불거졌음. 이를 미루어보아 일본인들이 흰다리새우보다 국내산 시바새우의 품질이 높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사료됨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수입산 선호하는 추세
실제 대형마트 현지방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새우 상품들이 인도, 베트남, 에콰도르, 태국과 같은 수입산인 것으로 확인됨. 최근 일본 새우 가격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수입산에 대한 선호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됨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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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탁을 바꾸는 태국 최대 기업 CP GROUP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닛케이)의 기사에 따르면, 태국 최대 기업 CP GROUP(Charoen Pokphand)이 일본 식탁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평가됨. CP GROUP은 일본의 편의점이나 식품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반 가공 새우식품을 다수 유통하고 있음. 실제 Costco 내에 입점해있는 물품을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는 라쿠텐 주식회사에서 CP GROUP 제품 유통이 확인됨

일본 냉동새우 보다 해동된 새우 수요가 더 높아
일본 수산물 수입유통사와의 인터뷰 결과, 일본에서는 냉동새우보다 해동된 새우의 판매량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음. 이러한 배경에는 냉동유무에 따라 소비자가격이 상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됨

냉동새우의 경우 냉동 유지비용으로 인해 공정에 추가 비용이 소요되고 그 결과, 판매가가 ‘100엔’정도 상승하게 됨.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일본 수입업체는 냉동새우보다 해동된 새우를 더욱 많이 판매한다고 함

일본 내 유통되는 CP 새우 상품

출처 : Costco(item.rakuten.co.jp/whiteleaf/costoco-cp-2)

Interview info

일본 현지 냉동새우보다 가격이 저렴한 냉장새우(해동) 선호
“대다수 수입유통상들은 냉동상태로 수입된 새우를 해동된 상태인 냉장새우로 재포장하여 판매한다. 냉동유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냉동새우’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냉동된 것을 한 차례 녹였다가 다시 얼리는 프로세스(공정)이 추가된다. 이러한 과정이 추가될 경우 판매가가 100엔 정도 상승하기 때문에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따라 냉동새우보다는 냉장새우 형태로 판매한다.” 수산물 유통업체 北島水産株式会社 판매 담당자와의 인터뷰 中 2016년 07월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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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I-마크(지리적 표시) 시행
2015년 6월 1일부터 ‘지리적 표시(GI, Geographical Indication)시스템’이 일본 농림수산성에 의해 발효됨. 이는 일본의 지리적 풍토·전통이 반영된 지역 특산물을 지키기 위한 제도로, 상품의 지리적 표시 명칭을 지적 재산권으로 보호하는 것임

기본적으로 일본 소비자들은 지역 농수산 특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며 식품 원산지에 매우 민감함. 정부에서는 본 제도의 시행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제품에 더 높은 신뢰를 획득할 것이라 예측함. 또한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겨냥한 일본산 식품의 수출 촉진 역시 기대하고 있음

2018년 HACCP 의무 시행 예정
2016년 5월, 일본 후생노동성은 국내 식품 사업자를 대상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도입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힘.현재 HACCP 인증이 의무화된 미국과 유럽 해외시장 진출 제한으로 인해 일본 자국산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음. HACCP 인증 도입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 있는 것으로 사료됨

자국산 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려는 이러한 움직임을 미루어보아, 수입산 식품 역시 인증을 받거나 식품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타 인증을 보유하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 사료됨

GI-mark

출처 : USDA, ‘Japan Ramps Up Domestic GI Roll-out Ahead of June 1’ report, 2015
GI website(www.maff.go.jp/j/shokusan/gi_act/index.html)

관련기관	일본 농림수산성 (Maff,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GI(Geographical Indication) 시스템	상품의 지리적 표시 명칭을 지적 재산권으로 보호
지역 농수산 특산물 예	고베 소고기(神戸ビーフ), 타지마 소(但馬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