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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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령화 문제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00년 1억 명에서 2027년에는 2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중국, 고령화 및 소득 증가로 보건식품 시장 성장
중국은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출생률이 저하되면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990년 6,299만 명에서 2014년 1억 3,755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총 인구 대비 5.57%에서 10.1%로 상승함. 이로 인해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은 성장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음

보건식품 시장의 성장에는 경제 발전으로 인한 국민 소득 증가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 중국국가통계국통계(CFDA)에 따르면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의 규모는 1,858억 위안으로, 2011년 ~ 2015년 연평균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또한 2020년에는 4,500억 위안(한화 약 7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국가의 발전이 야기한 스트레스 증가, 생활 및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경제활동인구의 ‘반건강(半建康)’상태가 초래되었음.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중국의 반건강 상태 인구는 7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 한편 반건강 인구의 주요 증상은 만성뇌순환부전, 기억력 감퇴, 면역력 저하, 비만 등이 있으며, 보건식품업계에서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발병하기 쉬운 반건강 증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음. 또한 중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도 강화되는 추세임

중국에서는 2004년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규 유행병의 창궐로 국민들이 면역력 강화를 위해 보건식품을 찾기 시작한 것이 시장 형성의 계기가 되었음. 2009년에는 중국 정부가 의료제도를 개혁하면서 치료가 아닌 예방에 무게를 두게 되었고, 이러한 국가 분위기는 보건식품 소비를 더욱 촉진함. 건강보조식품은 생활필수품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가격 간섭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었으며,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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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 인삼이 한국 고려인삼 판매 시장 위협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펴낸 ‘2014년 인삼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고가사치품 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고가 선물품목으로 분류되던 한국 고려인삼 제품의 구매가 감소함. 중국 고가품 구매 시장 위축의 주요 원인은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고 있는‘정풍(正風) 운동’이 큰 영향을 끼쳤음. 정풍 운동의 기조는 부정부패 척결로, 중국에서 인삼 제품은 사업 청탁 등 부정한 의미를 담은 선물로서의 인식이 강함. 이로 인해 그동안 비싼 가격에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한국산 고려인삼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음

 

중국은 지린성을 중심으로 세계 인삼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며, 많은 물량 때문에 중국 인삼의 가격은 한국 인삼 가격의 1/10 수준이었음. 게다가 중국 인삼은 품질 면에서도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에 본래 저가 시장 위주로 유통되었음. 그러나 최근‘정풍 운동’으로 인한 고가의 한국산 제품 소비가 위축되며, 중국산 인삼 제품이 저가 시장을 기반으로 한국산 판매 시장을 위협함. 인삼 제품 중에서도 특히 뿌리삼은 고가사치품으로 분류되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인삼의 對중국 수출액은 전년도인 2015년 대비 54.4%, 물량 기준으로는 8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 인삼, 합리적 가격의 간편 식품 진출이 유리
뿌리삼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산 인삼으로 만든 엑기스, 차 등 인삼 가공식품 수출액은 2015년 대비 13% 증가함. 한국 인삼에 대해서는 원지삼 보다 홍삼 엑기스, 홍삼 분말, 홍삼 음료, 홍삼 캡슐 등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더욱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인삼 가공식품은 원지삼에 비교해 인삼이 100% 들어 있지 않아 효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음. 그러나 홍삼 가공식품은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하며 타 성분과 혼합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어 남성 및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따라서 인삼칩 제품은 제품에서 인삼 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섭취하기 좋은 크기이므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다만 중국에서 한국 인삼은 서양삼, 중국삼과 비교해 매우 고가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최대한 합리적으로 설정하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을 권장함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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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인삼 성분을 함유한 가공식품은 불신
중국에서 인삼은 추출액, 절편, 술 등의 형태로 가공됨. 인삼 제품의 주요 소비 지역은 상해시, 광동성, 절강성, 장쑤성 등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달한 연해 지역임. 사람들은 덥고 습한 지역에서 쉽게 지치고 원기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덥고 습한 기후 특성에 경제력까지 뒷받침되는 연해 지역에서 소비가 원활한 경향이 있음. 한편 연해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인삼 형태는 절편 제품인 것으로 조사됨

 

한편 중국인들은 단순히 인삼 성분을 함유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불신감을 드러냄. 이유는 인삼 성분을 정말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고, 함유하고 있더라도 품질이 낮은 인삼을 사용하여 만들었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임

주로 서양삼을 구매하여 절편으로 만들어 복용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 소비자들은 인삼 성분 비중이 높을수록 신뢰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절대적인 인삼 소비량은 가공식품보다는 원지삼이 높으며, 절편 형태로 섭취 시에도 원지삼을 구매하여 직접 절편으로 만들어 먹는 비중이 높았음. 한편 원지삼 소비량의 대부분은 서양삼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소비자 대상 면담조사 및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서양삼 섭취 시 주로 절편의 형태로 복용하거나 절편을 차로 우려내어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한국 고려인삼의 경우 달여서 먹거나 탕으로 요리하여 복용하는 응답이 많았음. 야산삼 역시 주로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백삼은 주로 탕으로 요리하여 복용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음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효능이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한 제품의 구매를 희망하므로 인삼 제품은 주로 약국, 보건식품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높음. 따라서 인삼칩 제품 수출 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신뢰감을 주는 채널을 통해 유통할 것을 권장함. 또한 소비자들에게 간편하고 다양한 조리 및 섭취 방법을 제안하는 현재의 홍보 방식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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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삼 가공식품에 대한 규제 대폭 완화
중국은 인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중국은 2011년부터 인삼을 약재가 아닌 식품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함. 2012년 5년근 이하 인삼을 신 자원식품 항목에 편입하여 식품으로 간주하여 인삼 가공식품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함. 이로 인해 중국에서 대형 인삼 브랜드가 생겨나는 등 인삼 관련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됨

 

중국, 일원화된 식품안전관리체계 확립
2013년 3월 생산, 가공, 유통 단계의 식품안전을 통일적으로 관리 감독하는 정부 부처인 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의 신설을 계기로 중국의 식품안전관리체계가 개편됨

2015년 식품안전법의 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중국의 새로운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완성되었으며, 식품의 생산·가공·판매 및 음식서비스 기업에 대한 책임 사항을 세분하여 규정함. 이를 바탕으로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으며, 엄격한 법률 적용을 통한 중국산 식품의 품질 및 안전 수준 개선에 크게 기여함

수입 식품 관리감독의 주체, 식품 수입 대상국에 대한 검사검역 관련 사항이나 식품안전 국가표준이 없는 식품 또는 새로운 원료를 사용한 식품 수입 시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중국 정부 차원에서 대폭 지원함

한편 중국 정부는 2016년 7월 1일부터 보건식품 허가 및 등록 관리방법을 시행하였으며, 등록제에서 허가/등록 이원제로 변경함. 이로 인해 시장 진입 소요기간은 기존의 3년에서 3개월로 대폭 감소함. 또한 제품 등록비용도 간소화되었으며, 제품 등록의 경우에는 기존에 이미 허가된 원료 목록에 속해있어야만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