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김치가 코스트코 전국 25개주 매장에서 김치를 판매하는 등 주류 시장에 김치 돌풍을 일으킨다.

LA 소재 코스모스김치(대표 데이비드 김)는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매장에 이어 뉴욕 워싱턴DC에서부터 조지아 플로리다까지 미 전역으로 김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까지 포함해 코스모스김치가 들어가는 코스트코 매장은 텍사스 등 일부 중부 지역을 제외하고 25개주에 걸쳐 있다.

데이비드 김 사장은 "지난해 6월부터 북가주 베이 지역 코스트코 물류센터에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지난 6월 미 동남부에 이어 11월부터는 동북부도 커버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워싱턴DC에서 코스트코측이 개최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코스트코 물류센터 바이어들은 김치와 갈비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가주에서의 대박 소식을 듣고 코스트코의 다른 지역 물류센터 바이어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납품 계약으로 이어졌다.

코스모스김치가 북가주에 공급하는 물량은 남가주의 4배가 넘는다고. 특히 하와이 코스트코는 다른 지역 매장보다 전체 매출이 4배 가까이나 높아 김치 판매에 거는 기대도 크다. 코스트코 미 전역 매장에 납품하면서 판매 물량도 현재보다 7~8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김치의 주류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확대를 통해 주류 시장에 김치를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모스푸드는 1971년 설립됐으며 지난 96년부터 이미 코스트코 남가주 매장을 통해 김치를 주류에 알리고 있다. 코스트코 외에도 랄프스 본스 알벗슨 세이프밸류 등 대형 마켓 체인과 월마트 수퍼센터에서도 코스모스김치를 만날 수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