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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2016

호주 김치 시장동향

조회1826

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트




호주 내 아시아 이민자 증가 추세
최근 호주 내 아시아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주호주대사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호주 내 아시아계 인구는 234만명으로 총 인구의 약 10%에 달함. 이 비중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음. 아시아 출신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호주의 대형 유통매장들도 아시아 식품 취급을 늘리고 있음

아시아계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식품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첫째,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한국식품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00년 3만 6,000명이던 한국 출신 이민자 수는 2014년 10만 2,000명으로 약 3배 증가함

둘째,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호주 내에서도 한국식품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음

호주 소비자, 보수적이고 실용적
호주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보수적이고 실용적인 성향이 강함. 익숙한 브랜드 및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음

따라서 호주에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선 호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로열티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함

호주 내 아시아 출신 인구 수
(단위: 천명)
출처 : 주호주대사관(southkorea.embassy.gov.au)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발효식품, 호주에서 건강식으로 인정받아
최근 호주에서 발효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호주의 식품전문언론 taste.com.au가 선정한 2015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5위에 발효식품이 올랐으며 김치가 유망 발효 채소로 소개됨

웰빙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호주 소비자들의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재 시점에 발효식품까지 주목을 받으면서 호주에서 김치의 위상이 향후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커짐

그러나 호주에서 인기있는 발효식품은 김치보다는 요거트 등임. 김치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인해 현재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음. 김치에 생소한 호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펼침으로써 웰빙 및 발효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기회를 활용할 것을 제언함

호주 김치 소비, 주로 아시아계 소비층에서
현지 바이어들에 따르면 호주 현지인들에게 김치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음. 김치의 수요는 꾸준히 있는 편이나 그 정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소량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음

더욱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사료됨

Interview Info
“당사는 일본김치를 취급한다. 호주에서 김치의 수요는 높지 않으며 소량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식품 수입유통업체 Daiwa Food社
식품부서 사원 Mr. Mauto와의 인터뷰 中, 2016.08

“당사는 한국 김치를 공급받아 호주에서 유통하고 있다. 한국식품 중에서도 김치의 수요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편이다.”

식품 유통업체 TANG The Asian Food Emporium社
유통담당자 Ms. Chantel와의 인터뷰 中, 2016.08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호주 유통 김치, 호주산이 多
호주 유통매장 현지방문조사 시 조사된 김치 제품 16가지 중 13가지가 호주산임. 수입산 김치 중에서는 중국산과 한국산이 확인됨

호주산 김치는 전통적인 김치 맛을 살려낸 전통김치와 호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김치로 나뉨. 호주산 전통김치는 주로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유기농 식품점, 건강식품점에서는 주로 현지화된 김치를 판매하고 있음

호주산 전통김치 중 유명한 브랜드는 코리아김치, 별미김치, 팔도김치 등이며 현지조사 시 한인마트 및 아시안마트에서 별미김치와 팔도김치 제품이 다수 확인됨

호주산 전통김치의 용량은 500g부터 2kg까지 다양하며 같은 제품의 김치가 500g, 1kg, 2kg 용량별로 판매되고 있음. 400g 이하의 작은 용량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과는 달리 호주 소비자들은 비교적 큰 용량의 김치도 구매하는 것으로 보임

김치, 프리미엄 식품으로 판매
호주에서 김치는 발효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프리미엄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함. 이에 따라 호주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하여 현지화한 김치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음

호주 현지 김치 제조업체들은 호주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재료로 김치를 제조하고 유기농 인증을 받음으로써 김치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함.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의 로고를 새김넣어 제품 패키지를 고급스럽게 디자인하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함

호주 현지산 프리미엄 김치
출처 : Kehoe's Kitchen(www.kehoeskitchen.com), Peace Love and Vegetables(www.peaceloveandvegetables.com.au), Foley's Frothing Fermentations(www.foleysfrothingfermentations.com.au)
Kehoe's Kitchen Traditional Kimahi Peace Love and Vegetables Kimchi Foley's Frothing Kimchi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무역마크 반드시 부착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수입물품에는 무역마크(Trade Description Markings)가 반드시 부착되어야 함

무역마크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야 하며 눈에 띄는 문자로 기재되어야 하고 제품의 주요 라벨이나 브랜드 라벨에 부착되어야 함

무역마크에 표시되어야 하는 사항은 원산지와 품명임. 이 때 품명은 법률적으로 기술되는 용어가 아닌, 실제 해당 물품을 명명하는 이름인 ‘실제 품명’이어야 함

무역마크가 거짓으로 기술되었거나 잘못 기술되었을 경우 호주세관에서 압수 또는 몰수조치할 수 있음. 거짓으로 혹은 잘못 기술된 무역마크란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마크로서, 제품의 무게나 원산지, 제조자, 제조성분 등이 부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는 마크를 일컬음

ANZAC 문구 금지
호주 당국은 ANZAC 문구나 명칭이 들어간 모든 수입물품을 ‘Protection of Word 'Anzac' Regulations 1921' 규정을 통해 금지하고 있음

호주에는 ANZAC DAY(4월 25일)가 있음. 이 날은 호주의 현충일과 같은 날로, 1차 세계대전 시 전사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림과 동시에 전쟁의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의 기념일임

호주는 전쟁에서 전사한 숭고한 생명들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ANZAC 단어를 경건하고 숭고하게 유지하고자 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수입물품에 ANZAC 단어가 쓰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임

한편,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승인을 받은 업체나 개인은 ANZAC 단어가 포함된 수입물품을 호주로 유통시킬 수 있음. 다만 다음 두 가지 경우에 한해서는 해당 승인 없이도 ANZAC 단어가 포함된 물품을 호주에서 유통시킬 수 있음
- 4월 25일 ANZAC DAY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 등에 사용되는 물품
- 거리명, 도로명으로 쓰이는 문구 및 그와 비슷한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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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치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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