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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2016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동향

조회2115

Market Trend 01. 시장 메가 트렌트




홍콩 소비자들, 건강 디저트에 높은 관심
홍콩의 2016년 푸드 트렌드 중 하나로 ‘건강한 음식(Healthy food)’이 손꼽힘. 제비집, 거북이 등껍질과 같은 건강식품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도 선호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됨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디저트도 건강식이 각광받고 있음. 디저트 전문점 외 海天堂(Hoi Ting Tong), 燕家(Home of Swallows)와 같은 건강식품 전문점에서도 건강 음료, 푸딩 등 건강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음. 특히 최근 홍콩의 젊은이들은 천연 성분으로 만든 유기농 음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다이어트 주스, 해독 주스 등 미용건강을 위한 디저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임. 이에 따라 온ㆍ오프라인 상점에서도 건강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음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인기인 것은 마찬가지임.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판매점‘I see I see’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함. 이곳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의 주된 재료는 신선한 계절 과일임. 해당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과일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점과 귀여운 제품 디자인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홍콩 I See I See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출처 : I See I See facebook 기업페이지(www.facebook.com/iseeiseehk)
juicy watermelon basil
& strawberry
Sweet momo(일본산 백도) BLACK PEPPER PASSIONFRUIT
& MANGO


Market Trend 02. 소비 트렌드


직장인 및 중산층 중심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인기
최근 홍콩에서는 직장인 및 중산층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식품류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이에 따라 홍콩 디저트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컨셉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음

특히 최고급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Häagen-Dazs)는 홍콩의 벌크 아이스크림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하겐다즈는 1961년 설립된 미국 브랜드이며, 진한 농도와 높은 버터지방을 함유하여 아이스크림에 풍미를 더하는 것으로 조사됨.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가격이 2~3배 높은데도 불구하고 홍콩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하겐다즈는 ‘템퍼링’ 공법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의 쫀쫀한 맛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것이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찾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음. 또한 유통과정에서 영하 23도의 점포용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우선 보관한 뒤, 고객에게 나갈 때에는 영하 18도로 적정온도를 조절한 뒤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음. 한편 진출한 각국의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 홍콩에서는 딸기맛, 초콜릿맛, 마카다미아맛이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됨

홍콩인이 선호하는 하겐다즈 제품
출처 : 하겐다즈 홍콩 홈페이지(www.haagen-dazs.com.hk)
Macadamia nut Chocolate Strawberry


Market Trend 03. 제품 트렌드


집에서 먹는 벌크 아이스크림이 강세
Canadean Intelligence에 따르면, 2014년도 홍콩 아이스크림 소비량 전체의 47.9%를 Take-home and Bulk Ice Cream(집으로 가져가서 먹는 벌크 아이스크림)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그 뒤를 이어 Impulse Ice Cream(손에 쥐고 먹는 1인용 아이스크림)이 28.0%를 차지함. 또한 레스토랑·호텔·바 등 업소용 판매 시장(On-trade), 슈퍼마켓·면세점 등 가정용 판매 시장(Off-trade) 모두에서 벌크 아이스크림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Canadean Intelligence의 또 다른 자료에서는, 2014년도 기준 벌크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하겐다즈가 가장 높은 점유율(18.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그 뒤를 이어 스위스 브랜드인 네슬레가 17.2%, 미국 브랜드인 벤&제리스가 14.1%를 점유하고 있음. 앞서 살펴본 소비 트렌드에서 하겐다즈 브랜드가 선호되고 있는 것은, 홍콩의 아이스크림 소비가 벌크 아이스크림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임

홍콩 아이스크림 유형별 소비
출처 : Canadean Intelligence(intelligence.canadian.com)
 

벌크 아이스크림 브랜드 점유율
출처 : Canadean Intelligence(intelligence.canadian.com)
 

 


Market Trend 04. 정책 트렌드


홍콩 정부, 식품의 소금 및 설탕 함유량 감소 위원회 설립
홍콩 현지 인구의 11%는 고혈압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18~64세 성인의 39%가 과체중으로 나타나 홍콩 정부는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음. 이에 홍콩 정부는 지난 2015년 자국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식품의 소금 및 설탕 함유량 감소 위원회(The Committee on Reduction of Salt and Sugar in Food)를 설립하면서, 저당(低糖)ㆍ저염(低鹽) 식품의 생산 및 판매를 촉진 계획에 대해 언급하였음. 또한 홍콩 정부는 2016년부터 현지 유통 식품에 함유된 소금 및 설탕 함유량과 대중 인식에 대한 기본 연구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음

홍콩 정부는 식품과 음료에 함유된 소금 및 설탕의 양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이와 관련해 과세 제도를 정비하는 등 효율적인 수단을 운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음. 홍콩 정부는 건강에 해로운 식품 및 음료가 홍콩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임

홍콩 건강부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교내 건강음식(健康飲食在校園)”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홍콩 식품안전부는 2015년“소금·설탕·기름 줄이기(減鹽、糖、油,我做!)” 캠페인을 전개함. 또한 어린이의 TV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의 광고를 내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 건강에 유해한 식품의 마케팅 활동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언급함. 공원 및 놀이터에 식수대를 설치하고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설탕 함유량이 높은 식품 및 음료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음. 이러한 방침이 시행되면 건강에 유해한 식음료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식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홍콩 정부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컨셉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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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홍콩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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