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에서 17일, 총 3일간 시카고에서 자체상표 박람회(The Private Label Trade Show)가 개최되었다.

한 전문가는 지금까지 유통업체에서 비주류였던 유통업체 자체상표가 식품업계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코코넛 워터, 핫 초코 등 기존에 유행하는 음료류에 다양한 맛을 가미한 제품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유기농 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또는 천연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종류의 출시 예정 중인 유통업체 자체 상표 스낵들도 선보였다.

대부분의 제품이 통곡물, 씨앗, 고단백질, 유산균 등을 함유하거나 글루텐 프리, 인공색소, 무 방부제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출시된 유통업체 자체상표 식품들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 조에서 판매되고 있는 칠면조 볼로네즈 스파게티 소스 (turkey Bolognese spaghetti sauce), 알디(Aldi)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조제고춧가루에 후무스(병아리콩 으깬 것과 오일, 마늘을 섞은 중동 지방 음식)를 섞은 것, 실란트로 할라피뇨, 마늘, 클래식 맛 등 총 4가지 소스 등이 있다.

오늘날 출시하는 다양한 자체상표 식품들은, 해당 식품이 함유한 영양소와 이점을 포함한 정보를 표시해두는 것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상과 그림을 이용한 포장을 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웨그만(Wegman)에서 출시한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식습관을 뜻하는 비건 (Vegan)을 대상으로 출시한 소세지 스타일 크럼블 (sausage-style crumble) 은 재 밀봉이 가능한 파우치에 담겨져 있고, 그 파우치 위에 해당 제품이 가진 특징인 ‘콩으로 만들어진’, ‘조리 완료’, ‘저지방’ 등이 적혀져 있다.

※시사점

과거 유명 제조업체 브랜드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개성 없는 제품들이 주를 이뤄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 것에 반해, 오늘날 유통업체 자체상표들은 건강을 강조한 제품, 특색 있는 포장, 제조업체 브랜드가 갖기 힘든 요소 등을 보완해, 유통업체 자체상표가 어느새 오늘날 식품업계의 주류로 성장하려 하고 있음

◇ 출처

Food Business News 2015.11.1.9

http://www.foodbusinessnews.net/articles/news_home/Consumer_Trends/2015/11/Trendspotting_at_the_private_l.aspx?ID=%7BA7AE744F-01C8-4C12-A78A-ADF6E8314B6B%7D

Heraldcorp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12170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