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자재 물가 상승 둔화 추세
조회1491[홍콩] 식자재 물가 상승 추세
홍콩 주요 대형유통매장의 인기품목의 물가가 작년 대비 0.4% 인상 – 이는 10년동안 최저치의 인상폭으로,
2014년 1.8% 인상폭에 비하면 한참 밑도는 수치임.
홍콩 주요 3대 대형 프랜차이즈 유통매장에서 200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협회 시행 연간 슈퍼마켓 조사에
의하면, 조사된 품목가격의 약 80%가 작년 동기대비 소비자물가지수 3%이하 적정수준의 물가 인상 보임.
우유, 즉석라면, 씨리얼 등은 각각 작년('15년) 동기대비 3.9%, 3.4%, 2.9%의 주목할 만한 가격인하를 보임.
쌀, 요리용 기름 등의 주식에 해당하는 식자재 또한 1.4%와 1.5%의 가격인하를 보임. 다만, 땅콩류, 연유
및 농축우유관련 제품가격들은 두 자릿수 수준의 물가 인상을 보임.
홍콩 최대의 대형유통매장중의 하나인 ParknShop은 이번 조사된 품목들의 평균가격은 작년에 비해 4.3%
하락했다고 언급함. 이 업체는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고 함.
이번 조사에 응한 다른 2개의 대형업체들은 CRVanguard와 Wellcome임
애널리스트들은 위완화 가치하락과 세계경제침체가 홍콩유통매장의 소비자가격 인상을 위축시켰다고
분석, 또한 작년 12월 신경쟁법의 시행으로 올해 가격인상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함
소비자협회 최고수석위원인 Ms. Gilly Wong Fung-han은 “지난 2년 동안 대형슈퍼마켓 제품의 평균 물가
인상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함. Mr. Stephen Wong 교수는 중문대 글로벌 정치경제부 과정의 사회과학
강연에서 홍콩대형유통매장 실제구매가격의 하락은 위완화 평가절하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다수의 슈퍼
마켓의 제품들이 중국본토에서 제조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Mr. Wong 교수는 낮은 물가상승추세는 현재 전세계 경제가 직면한 문제라고 함. 홍콩 정부 발표에 의하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약 2.3%로 추산됨. 이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Wong교수는 슈퍼마켓의 품목, 특히 식품
관련 품목들은 다른 소비재화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봄.
2016년 최초 2개월 동안 슈퍼마켓 제품들의 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0.2% 올랐고, 반면 홍콩 전반적인 소매
매출은 13.6% 대폭 감소하였음
그러나, 소비자협회 최고수석위원인 Ms. Gilly Wong은 최근 시행된 신경쟁법이 대형유통매장들의 즉각적인
가격하락을 유발시킨 것으로 분석함. 이런 투명한 가격정책 제도가 대형유통매장들이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이고 계속적인 가격인하를 부추킬 것으로 내다 봄
작성자 : 김성철 (홍콩지사)
출 처 : South China Morning Post (2016. 4. 14)
'[홍콩] 식자재 물가 상승 둔화 추세'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